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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미술작품, 예술인가 방해물인가
연석 설치 후 빈 공간에 고등학생 미술 작품 들어서
(사진 : 캘거리 헤럴드. 교차로에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 
위험한 것으로 악명 높은 캘거리 다운타운 교차로에 시에서 지원하는 임시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바닥 그림과 색칠된 타이어, 포장 테이프로 만든 사람크기의 조각상과 피아노 등 각종 작품이 설치됐다. 그러나 일부 지역 주민들은 이 프로젝트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 형형색색의 예술작품은 Royal Ave. 와 8th St. SW에 타원형의 교통정온화 연석이 설치된 이후 이곳에 자리 잡았다. 이 150mm 높이의 연석 설치로 빈 아스팔트 공간이 생겨나자 캘거리시 교통 계획자인 스티븐 올리버가 근처의 웨스턴 캐나다 고등학교 미술반 학생들과 함께 이곳에 예술작품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재료비로 $1,000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를 맡게 된 웨스턴 캐나다 고등학교의 미술 교사 그웬 리돗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1학년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도시의 환경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전술적 도시계획에 대해 배우고 교실 밖으로 나아가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만족을 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주민 테라사 먼치는 311과 지역 시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집 앞에 설치된 이 같은 예술작품들은 새로 설치된 연석을 신경 써야 하는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킨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학생들이 만든 작품이 재미있고 흥미롭긴 하나 이는 놀이터에나 어울릴 것이며 복잡한 교차로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리돗은 학생들의 작품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 또는 “매우 부정적”이었다면서, 예술에 이 같은 반응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대해 올리버는 이 예술작품은 임시적이며, 만약 교차로에 연석이 영구히 설치되면 어떻게 될지 시각적으로 도움을 주어 알리기 위함이라면서, 관련된 의견은 어떤 내용이든 시청에 접수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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