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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올림픽 개최, 득보다 실 많다
지출보다 수익 적어, 결정은 지자체 이후로 미뤄져
(사진 : 캘거리 헤럴드,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캘거리에서 2026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면, 이로 인한 이익보다 지출이 클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의 올림픽 개최 신청 검토 위원회에서는 지난 19일,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올림픽 개최로 46억 불이 지출될 것으로 예측되나, 티켓과 스폰서, 국제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은 22억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 뜻은 캘거리의 납세자들이 2017년 시세로 24억을 지원해야 한다는 뜻이다. 게다가 여기에는 운송비와 새로운 경기장, 동계 올림픽으로는 필수적인 빙상 경기장 건설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캘거리 올림픽 개최 신청 검토 위원회 위원장 릭 핸슨은 “우리가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올림픽 개최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였다”면서, 만약 1988년에 사용했던 올림픽 시설이 없었다면 비용은 46억 불보다 훨씬 더 높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나히드 넨시 시장을 포함한 일부 시의원들은 위원회에서 내놓은 비용의 숫자가 불확실하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특히 넨시는 운영 지출이 운영 수익을 4억 2천 5백만 불 넘어설 것이라는 위원회의 계산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처음부터 올림픽 개최 신청에 반대의 의견을 보여 온 Ward 7 드류 파렐 의원은 “88년 올림픽은 캘거리에 매우 좋은 시간을 가져오긴 했으나, 많은 것이 바뀌었으며 우리는 지출에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게다가 대다수 개최 도시의 지출액은 예상액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리고 핸슨은 올림픽 지출액 중 숙소와 시설에 각각 4억 6천만 불, 4억 5천만 불이 사용되고, 보안에는 7년 전 밴쿠버에서 지출한 9억불보다 훨씬 적은 6억 1천만 불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0년 당시에는 캐나다 군대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었고 밴쿠버는 항구 도시로 캘거리와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초 시의회에서는 위원회의 보고서를 받은 뒤 오는 24일에 개최 신청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넨시와 핸슨은 의회의 결정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신청 날짜가 바뀜에 따라 10월 자자체 선거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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