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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 프랜차이즈 오너들, 모회사 단체 소송
모든 수단과 전략을 동원해 최대의 보상금을 얻어낼 것
 
팀홀튼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오너들은 캐나다의 상징적인 커피 체인인 팀홀튼의 모회사인 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이 계약을 위반했다며 단체 소송을 걸었다. 지난 월요일, 온타리오 고등 법원에 접수된 26페이지 분량의 소송장은 ‘팀홀튼 광고 및 프로모션 펀드’에 대한 내용으로 펀드를 위한 돈이 어떻게 모아지고 사용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오너들의 연합인 Great White North Franchisee Association는 소송장에서 “RBI가 팀홀튼 프랜차이즈 오너들로부터 모은 광고 펀드의 사용에 대해 적절한 답변을 하지 못했기에 소송을 접수한다.”라며, “소송은 우리가 원하던 옵션이 아니었지만, RBI가 일을 처리함에 있어 불투명한 태도와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줄 수 없기에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되었다.”라고 서술했다.
고소인들은 광고 펀드가 2014년 12월 15일부터 사용된 내역과 이에 관련된 영수증을 비롯해 지출된 내역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법원이 광고 펀드가 프랜차이즈의 홍보나 광고에만 사용될 것을 명백히 공표해주길 바라고 있다. 소송장은 커피와 도넛으로 유명한 팀홀튼의 모회사였던 TDL이 2014년 말 RBI에게 흡수되며 이와 같은 문제가 시작되었다며, “TDL이 매각되며 RBI는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여 팀홀튼 프랜차이즈 시스템에서 오너들에게 더 많은 돈을 받아내려고 노력했다. 광고 펀드가 전례 없는 목적으로 사용된 것도 이와 같은 전략들 중의 하나이다. TDL과 계약한 프랜차이즈 동의서의 내용과는 달리 RBI는 프랜차이즈 오너들의 돈을 모아 만든 펀드를 스스로를 위해 사용해왔다.”라고 서술했다.
고소인들은 계약 위반으로 총 5억 불의 손해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팀홀튼 측은 이 같은 소송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고 팀홀튼은 여전히 브랜드를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우리는 제기된 내용에 절대적으로 동의할 수 없고 브랜드와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정한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팀홀튼의 대표인 새미 시디퀴는 캐나다 프랜차이즈 오너들에게 유감이라는 내용을 전달했으며, 오너들 중 누구라도 본사에 찾아와 펀드가 사용된 내용을 한 줄 한 줄 비교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오픈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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