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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핑크 카’ 서비스 출범
여성 운전 차량공유 서비스, 여성, 노약자, 장애인 고객에 집중
(사진: 캘거리 선, 핑크 카 대표 브룩 가르시아 씨)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온 차량 공유 서비스에 캘거리 여성이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노약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로 알려졌다.
브룩 가르시아 대표는 “고령의 여성,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들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상당한 불편과 애로를 가지고 있었다. 이들도 안전하고 편한 이동수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핑크 카의 사업 목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핑크 카 서비스를 출범한 이유에 대해 “여성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택시 등의 기존 교통 수단을 이용하면서 겪은 일들을 너무나 많이 들었다. 핑크 카는 기존 교통 수단 서비스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 포츠미디어의 조사 결과 택시 운전사의 4%, 7개 차량 공유 서비스 회사 운전자의 5%만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캘거리 교통 수단 서비스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극도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시에 따르면 올 해 5월 기준으로 운행 중인 택시 운전사 2.041명 중 1,941명이 남성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핑크 카 서비스는 모든 운전자를 여성으로 할당하고 엄격한 채용절차와 광범위한 훈련을 통해 승객들에게 가장 편리한 교통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CPR 등 응급구조, 갈등 상황을 가라 앉히는 언어 훈련, 방어 운전, 마샬 아트 등의 제압 훈련에서부터 휠체어 이동 등 18개 이상의 훈련을 거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운전자들은 수화 사용이 가능하며 다국적 언어를 사용하는 운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핑크 카 측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고객은 48시간 이전에 예약이 필요하다. 향후 운영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휠체어를 장착한 차량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핑크 카 서비스는 바텐더 등 늦은 시각까지 일하는 여성, 가정 폭력에 노출되어 긴급한 상황에서 안전한 이동 수단을 원하는 여성들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르시아 대표는 “캘거리에서 운영을 시작한 후 인근의 코크레인, 에어드리까지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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