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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인슐린 펜 이용자, 간염 위험 경고
당뇨 교육 시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노출 위험
(사진 : 에드먼튼 저널, 감염 위험에 대해 알리는 헤이슬러 박사) 
최근 몇 년간 에드먼튼 미제리코디아나 그레이 넌스 종합병원에서 인슐린 주입 교육을 받은 이들에게 B형 또는 C형 간염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편지가 발송됐다고 커버넌트 헬스( Covenant Health)에서 지난 28일 발표했다.
가톨릭계 의료 기관인 커버넌트 헬스는 감염 위험은 “매우 낮음”이나, 일부 직원이 시범을 위해 사용한 인슐린 펜과 연습용 쿠션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편지 발송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이 문제는 지난 2016년 2월 발견됐으며 즉시 인슐린 펜과 쿠션 이용이 중단되긴 했으나, 커버넌트는 약 1년 반이 지난 28일에서야 환자들에게 위험 가능성에 대해 알린 것이다.
이에 대해 보건부 브랜디 페인 부장관은 “커버넌트 측에서는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한 절차를 밟았으나, 사건 조사와 환자들에게 이를 알린 시간이 너무 긴 것은 우려 된다”고 전했다. 그리고 페인은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와 커버넌트 측이 절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대응을 빠르게 하기 위한 변경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커버넌트의 의료 책임자 오웬 헤이슬러 박사는 “만약 위험이 환자들에게 알려야하는 상황인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B형과 C형 간염은 초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B형 간염은 소수의 사람들에게 간부전을 가져올 수 있으며, C형 간염은 치명적인 만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B형, C형 간염 검사 편지를 받은 환자들은 2013년 3월부터 2016년 2월 사이에 그레이 넌스 당뇨 교육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952명과 2014년 5월부터 2016년 2월 사이에 미제리코디아 종합병원에서 당뇨 교육을 받은 355명이다.
일부 직원들은 이 기간 동안 일회용 바늘에 닿은 식염수가 담긴 인슐린 펜을 이용해 시범을 보였으며, 환자들은 이를 이용해 쿠션에 인슐린을 투여하는 연습을 했다. 그리고 헤이슬러는 인슐렌 펜은 연습용 쿠션에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바늘이 실제로 닿는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환자 스스로의 몸에 찌르도록 허가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인슐린 펜의 바늘은 비록 사용 후 매번 교체되어 환자 사이에 공유되지는 않았으나, 펜에 남아있는 식염수는 때로 모두 사용될 때까지 펜에 남겨졌다.
헤이슬러는 B형, 또는 C형 간염 보유자가 인슐린 펜을 스스로에게 주입하고 이것이 식염수에 바이러스를 남겼을 수도 있는 약간의 위험이 있다면서, 다음 환자가 이 식염수를 연습용 쿠션에 투여하고 이 쿠션이 다음 환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달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헤이슬러는 이 연습용 쿠션에 자신의 인슐렌 펜을 이용한 환자들도 있었다면서 이로 인한 위험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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