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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2017년 세계 원주민 올림픽 대회 개막
29개국 원주민들 전통 경기와 서구식 경기 펼쳐
 
올해로 제 2회를 맞은 세계 원주민 올림픽 대회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앨버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9개국의 원주민들이 참가했다.
그리고 대회 첫날 오후에는 에드먼튼 서쪽의 에녹 크리 원주민 보호 구역에서 전통 활쏘기 대회가 열렸으며, 대회 중에는 이 외에도 원주민 전통 경기와 카누와 축구, 농구, 육상 경기 등 각종 서구식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경기의 스포츠 디렉터를 맡은 트리나 구딘은 “앨버타에서 전 세계 원주민들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경기를 위해 이곳을 찾은 각 나라 선수들이 문화와 전통을 나누며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구딘은 선수단의 숙소는 원주민들의 전통 주거 형태인 티피 마을로 꾸며졌으며, “남미와 중미 국가의 많은 원주민들 소원 중 하나는 티피에서 자는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스포츠 경기 외에도 지역 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컨퍼런스가 함께 진행되는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4번의 올림픽 스키 경기 메달 수상자이자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인 샤론 펄스는 3일에 진행된 포럼에 참여해 실종되고 살해당한 원주민 여성에 대한 발표를 하며, 장벽을 허물고 저항하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펄스와 그녀의 쌍둥이 자매 셜리는 캐나다 스포츠 전당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원주민 여성이다.
그리고 펄스는 이번 대회가 각기 다른 원주민 커뮤니티들이 함께 모여 기념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현재 원주민들에게 너무나 부정적인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이 대회를 통해 삶과 우리의 문화, 경기, 전통을 축하하고 우리의 삶의 방식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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