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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앰뷸런스에 2천만 불 투자된다
자동 들것, 리프트 시스템으로 구조대원 부상 막을 것
(사진 : AHS 앰뷸런스에 도입되는 리프트 시스템) 
앨버타 주정부에서 지난 13일,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의 앰뷸런스 350대에 2천만 불을 투자해 자동 들것과 환자를 싣고 내리는 리프트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결정했다.
배터리로 작동하는 이 유압장치는 317kg까지 들 수 있으며, 이 장치로 지속적으로 환자를 싣고 내리는 응급 구조대원들의 부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MS 스테이션 3에서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캘거리 응급 구조대원 도란 미다이트는 새로운 시스템이 판도를 바꿔놓을 “게임 체인저”라고 반기고 나섰다. 미다이트는 “하루에 최대 30번 환자를 들다보면 허리가 어떨지 생각해 보라”면서, “나는 허리에 여러 번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결국 수개월에 걸친 물리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리고 솔직히 나는 내가 이 직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지 의심하기도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번에 엠뷸런스에 배정된 지원금은 이미 보건부의 예산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새로운 장비 설치는 2018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 출시되는 앰뷸런스에도 역시 리프트 시스템이 설치된다.
그리고 몸이 아픈 보건부 브랜디 페인 부장관을 대신해 지원금 발표 자리를 찾은 농업부 오닐 카를리에 장관은 “최전방 응급 구조대원들의 근무 안전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정부의 우선 과제”라면서, “환자를 앰뷸런스에 싣고 내리는 과정이 구조대원들의 주요 부상 원인”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 이전 2015년부터 캘거리와 에드먼튼에서는 새 장비가 설치된 8대 앰뷸런스가 시범적으로 운영됐으며 이 앰뷸런스를 이용한 응급구조대원은 환자를 옮기는 것과 관련된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이 외의 앰뷸런스를 이용한 응급 구조대원들의 등과 어깨, 무릎 부상은 84건에 달했다.
그리고 AHS 응급구조대원 책임자 다렌 샌드벡은 자동 들것과 리프트 시스템은 오래전부터 필요로 해 오던 기술이 마침내 도입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는 캐나다 사회의 늘어난 비만 환자를 옮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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