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료들이 2017년 회계연도 내에 캘거리 예술개발 당국(Calgary Arts Development Authority, CADA)의 후원을 받고 있는 예술단체 10곳에 2백만 불의 그랜트를 지원하자는 제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에서 승인이 나면, 이 단체들은 총 연간 지원금의 두 배이상을 받게 된다. 이 제안은 시의회의 최종 결정이 나기 전 지난 화요일, 재정위원회의 협의를 통과했다.
시의원 드루 파렐은 앨버타 발레, 캘거리 오페라, 포크 페스티벌 소사이어티, 내셔널 뮤직 센터, 앨버타 씨에터 프로젝트, 씨에터 캘거리, 글렌보우 뮤지엄,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원 옐로우 래빗과 씨에터 정션 그랜드가 혜택을 보게 될 이번 그랜트 방안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순회공연을 하는 명성이 높은 세계적 수준의 단체들이다. 우리 뒷마당에 있는 이들을 지원할 수 없다면 새로운 산업, 새로운 재능, 새로운 에너지를 우리 시로 끌어들이자는 노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파렐 의원은 단체당 20만 불을 지원하는 것은 여타 다른 단체들이 스포츠 장비와 같은 것을 지원받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적은 액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전에 이 단체들은 수입의 38%를 민간 기부와 기업 후원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최근 몇 년동안 캘거리 경기하락으로 인해 이 부분이 극적으로 줄어든 상황이라고 시의회 보고서에서 밝혔다. 승인이 날 경우, 2백만 불 그랜트는 이들이 새로운 경제현실에 적응하는데 사용된다. 이 돈은 시의 재정안정예비비를 통해 지원된다.
파렐 의원은 이 지원금으로는 이들 단체들을 부양하는데 여전히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이들 열개 단체 중 7곳은 경비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적자로 운영되었다고 시는 전했다. 이들 단체들 중 적어도 2곳은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라인 오브 크레딧 계좌를 오픈했다. CADA의 후원을 받고 있는 159개 단체들 중 10개의 초석 단체들은 청중의 40%를 끌어들이고 있으며, 시의 예술분야의 풀타임 일자리 중 52%를 차지하고 있다.
캘거리 시의 재정위원회 부의장인 워드 서더랜드 시의원은 이들 단체들이 재정이 충분치 않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이들이 좀 더 효과적인 유지 방안을 찾기 위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파렐 시의원은 이들 단체에 후원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캘거리는 평판에 훼손을 입는 것은 물론 풍성한 문화적인 역사를 잃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 꼴”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