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시 재정위원회, 예술단체 2백만 불 지원 승인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예술 개발당국 CEO 패티 퐁) 
캘거리의 경기침체로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한 10개 예술단체에 2백만 불을 지원하자는 방안이 지난 화요일 시의 재정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되었다. 자금지원 요청은 이제 시의회의 마지막 결정만이 남아있는 상태이며, 승인이 날 경우, 시의 재정안정기금을 통해 10개 단체에 지원된다.
370만 불로 지원을 늘리자는 지역구 8의 시의원 에반 울리의 수정안건은 위원회 회의에서 4대4 동수로 통과되지 못했지만 인상된 지원금에 대한 전반적인 토의는 이제 시의회로 넘어간 셈이다.
지안-카를로-카라, 드루 파렐, 리차드 풋맨과 에반 울리 시의원들은 이들 단체들에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해주자는데 호의적인 반면 안드레 샤보, 피터 드몽, 워드 서더랜드 시의원들과 나히드 넨시 시장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캘거리 예술개발 당국의 회장이자 CEO인 패티 퐁은 울리 시의원이 제안한 2백만 불에서 370만 불로 거의 두 배정도 올린 지원금이 승인된다면 단체들로 하여금 향후 다른 수익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포크 페스티벌 소사이어티, 내셔널 뮤직 센터와 씨에터 캘거리를 포함한 단체들에 추가적인 지원에 반대한 시의원들은 인상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들이 요구한 것보다 돈을 더 주는 것에 대해 절대 찬성하지 않으며, 지금부터 연말까지 2백만 불이면 향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계획을 세우는데 충분하다”고 넨시 시장은 말했다.
넨시 시장은 캘거리의 예술 단체들은 다른 지자체들의 예술단체들보다 기업 후원과 특별 티켓 세일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시정부로부터의 지원금은 그다지 높지 않아왔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술단체에 여섯 자리 수의 기부를 계속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넨시 시장은 첨언했다.
경기침체 전까지 예술단체들은 민간 부문의 후원과 기부금으로 수익의 38%를 의존하고 있는 반면 시정부의 지원은 3.5% 정도 수준이었다. 최근 몇 년동안 10개 예술 단체들에 대한 민간 기부금은 25%, 기업 후원과 기부금은 30% 하락했으며, 특별행사와 기금모금행사를 통해 모은 자금도 48% 떨어졌다.
이에 대해 예술부문에서 풀타임 일자리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0개 단체들은 비용절감, 일자리 축소, 프로그램 축소와 빚을 얻는 등 자구 노력에 힘쓰고 있다고 캘거리 시의 예술과 문화 담당 매니저 새라 아일리가 재정위원회 시의원들에게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7-2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연방치과보험, 치료할 의사 없어..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