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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브룩스, 캘거리 새들돔에서 공연한다
주정부, 티켓 가격 부풀리는 티켓 재판매업자 주시
 
지난 주 수요일, 가스 브룩스는 자신과 아내, 트리샤 이어우드가 2012년 공연 이후 처음으로 캘거리에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새들돔에서 9월9일 열릴 예정이며, 앨버타가 3년 투어의 마지막 도시가 될 예정이다. 지난 번 가스 브룩스의 새들돔 공연 때는 티켓 가격이 엄청나게 인상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수 천 명의 팬들은 티켓 15,322장을 58초만에 모두 다 구입해버렸다.
투어의 마지막 공연 소식이 전해진 후 몇 시간만에 소셜 미디어에는 흥분된 글들이 속속 올라와 도배를 했고, 온라인 티켓 판매자들은 이미 쇼의 티켓을 마케팅하기 시작했다. 공식적인 티켓 판매가 시작되기 전인데도 벌써부터 판매자들은 모두 80불(세금과 서비스 비용 포함) 이상의 가격대를 제시하고 나섰다.
이렇게 티켓이 판매되는 것에 대한 불만은 앨버타에 메이저급 연예인들이 공연을 올 때마다 흔히 있어왔으며, 이에 대해 서비스 앨버타 장관이자 캘거리 MLA인 스테파니 맥린은 불찬성의 목소리를 내었다. “이 문제를 면밀히 따라가 보니 소비자로서 뭔가 불편한 것이 있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작년 온타리오에서는 Tragically Hip의 고별공연 티켓의 온라인 재판매업체에 대한 대중의 항의가 확산되자 주정부는 불법으로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업체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법률을 급하게 제정하게 되었다. 또한 재판매시 원래 판매 가격보다 50%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상한선에 대한 규제를 두도록 했다.
맥린은 작년에 스캘퍼 봇(scalper bot) 사용을 불법화한 온타리오뿐만 아니라 뉴욕 주도 주시해 보았다고 말했다. (주, 스캘퍼 봇. 온라인으로 콘서트, 쇼 등의 표를 대량으로 구매한 후, 표를 되팔아 수익을 남기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뉴욕 주는 이미 불법조치를 통해 불법으로 행사 티켓을 판매한 7개 회사를 기소한 결과 미화 420만 불의 합의금을 내도록 했다. 이들 회사 중 몇몇은 봇을 이용해 티켓을 판매했다. 그녀는 앨버타 주정부도 수 주 내에 공공협의를 준비해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지침을 세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입장은 2009년 오락법(Amusements Act)를 없애고 스캘핑을 합법화한 이전 보수당 정부와는 뚜렷하게 다른 입장이다. 2014년 서비스 앨버타 대변인은 이를 불법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포스트미디어에게 말했었다.
지난 2월, 브룩스는 수요가 너무 많은데다 팬들이 비싼 티켓값을 지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연 횟수를 추가하면서 에드먼튼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아홉 번의 공연을 했는데 모든 공연이 매진사례를 이루었다. 2012년 브룩스가 캘거리를 방문했을 때 스캘퍼에 대해 경멸감을 표현하며 돌아오겠다고 맹세했었다. “스캘퍼를 좋아하지 않으며, 그래서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 우리 모두가 생계를 꾸려가고 있고, 생계를 꾸려갈 다른 방법도 있다는 것은 이해한다”고 브룩스는 그 당시 말했었다.
하지만 스캘퍼에 대한 브룩스의 반감만으로는 스텁허브와 같은 온라인 중개상인들을 막지 못했다. 지난 주 수요일 아침, 티켓 재판매업자는 브룩스의 캘거리 공연 티켓 126장을 장당 미화 188불에서 1,750불 가격대로 판매한다고 광고를 올렸다.
스텁허브 대변인 카메론 팹은 다수의 티켓홀더들이 일반 대중에게 판매되기 전 이벤트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며, 심지어 공연이 발표되기도 전인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윤을 내기 위해 재판매업자들에게 간다고 그는 첨언했다.
과거에 이 회사는 티켓이 공식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면 대략 일반석의 20에서 30%정도만을 가지고 있었다. 팹은 더 많은 티켓들이 온라인 재판매업자들에게 오게 되면서 공급이 많아져 가격이 약화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이 계속해서 그녀를 편치않게 하고, 은행을 털지 않아도 콘서트와 다른 행사들을 원하는 앨버타인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맥린은 여기고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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