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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앨버타 백일해 환자 줄어들 기미 없네
앨버타 전역 501건 발생, 캘거리도 32건
 
남부 앨버타에서 유행하고 있는 호흡기성 전염병 백일해가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 의하면, 지난 6월 기준 앨버타 남부에서는 1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8월 현재 이 숫자는 259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올해 앨버타 주 전역에서는 501건의 백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32건은 캘거리였다.
앨버타 의료 책임자는 백일해 유행이 선언됐을 당시, 예방 접종율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 질병이 퍼져 나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리고 AHS에서는 주민들에게 백일해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마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AHS의 정기 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앨버타 주에서는 위험 지역에 속해있는 임신 3기에 들어선 임산부들에게는 이미 성인 용 백신을 받았는지와 관계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AHS에 의하면 임산부의 백신 접종이야 말로 임산부들과 아기를 백일해에서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난 2012년에는 앨버타에서 생후 4주의 아기가 백일해 감염으로 사망한 바 있다.
감염율이 매우 높은 질병인 백일해는, 감염된 이들의 재채기나 기침 등 직접적인 접촉으로 옮겨지며, 증상은 콧물과 재채기, 발열과 약한 기침 등이다. 그리고 기침은 점차 심해지며 숨을 들이마실 때 피리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증세가 악화되면 기침은 수개월간 이어지고, 폐렴이나 경련, 뇌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특히 신생아는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만약 본인이나 가족이 백일해를 앓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면, 병원을 찾기 전 집에 머물며 가정의나 Health Link에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해야 한다. 감염은 대부분 항생제 복용으로 치료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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