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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무더위로 캘거리 관광지 북적
동물원 등 일부 관광지는 폭염에 입장객 주춤
(사진 : WinSport의 워터 슬라이드를 즐기는 시민) 
올 여름, 캘거리의 일부 관광지들은 무더운 날씨 덕택에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난해 여름에 기록적으로 내린 비로 인한 손해를 메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일 정도다.
WinSport에서는 지난해 여름에 폭우로 마운틴 바이크 트레일을 폐쇄했으며, 야심차게 선보였던 3개 레인의 대형 워터 슬라이드인 The Plunge도 서늘하고 비 내리는 날씨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훨씬 무더웠던 날씨로 상황이 달랐다. WinSport의 대변인 데일 오비아트는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관광객들은 개의치 않고 찾아왔으며, 올해의 입장객 숫자는 정확히 집계할 수 없으나 주차장이 늘 거의 만석을 유지했던 것을 봤을 때 대단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Calgary Corn Maze and Fun Farm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곳은 6월에 아기 동물 페스티벌을 진행한 후에, 옥수수가 충분히 자라난 7월에는 미로를 연다. 이곳을 세운 디나 무치카는 지난해 여름의 폭우는 곡식이 자라는 데는 적합했으나, 영업에는 큰 손해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무치카는 지난해에는 거의 90년 만에 가장 많이 내린 비로 미로 안은 진흙으로 매우 미끄러웠다면서,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수익이 20% 증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모든 관광지가 날씨로 인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캘거리 동물원의 대변인 트리시 엑스톤-파더는 올해의 무더위나, 지난해의 폭우나 입장객 하락을 가져온 것은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엑스톤-파더는 오후에 30도가 넘었던 날은 입장객이 급감하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다만 무더위가 꺾인 8월부터는 예년의 수준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결과 올 7월과 8월의 입장객은 4만 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됐다.
승마 점핑 경기장 Spruce Meadows도 동물원과 마찬가지로 무더운 날씨로 인해 7월에는 오히려 입장객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Spruce Meadows 대변인 이안 앨리슨은 특히 North American 경기가 치러진 7일은 스탬피드 퍼레이드가 오전에 진행되고 오후에는 33도를 기록하며 눈에 띄게 입장객 감소가 발생했으나, 이 외의 점핑쇼나 캐나다 연방 150주년 기념으로 치러진 각종 행사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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