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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즈 새 경기장, 더 이상 추진 안한다
시와의 논의는 비생산적, 새들돔에서 최대한 버틸 것
(사진 : CSEC 회장, 켄 킹) 
캘거리 하키팀인 플레임즈 소유주 측이 캘거리에서 새로운 경기장을 짓는 계획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플레임즈를 소유한 캘거리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CSEC) 측은 지난 2016년 캘거리 웨스트 빌리지에 복합 경기장을 제안했다가 거부당한 후로 빅토리아 파크에 새 하키 경기장을 짓고 맥마혼 경기장은 보수하는 플랜 B를 시와 논의해왔다.
CSEC의 회장이자 CEO인 켄 킹은 지난 12일 NHL 위원장 게리 베트먼과 함께한 기자회견을 통해 수개월에 걸친 캘거리시와의 논의 결과 시에서는 새 경기장 설립 협조에 관심이 없다는 태도를 분명히 보여주었으며 논의는 매우 비생산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킹은 플레임즈는 새들돔에서 경기를 계속 치를 것이나, 새들돔 또는 풋볼팀 스탬피더스가 경기를 치르는 맥마혼 경기장에 대한 투자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킹은 현재 플레임즈가 경기장 지원을 해줄 다른 도시를 찾아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4월 새 경기장이 캘거리에 지어지지 않는다면 플레임즈가 떠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것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베트먼은 지은 지 34년이 된 스코샤뱅크 새들돔은 추후 플레임즈의 경쟁력 하락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시민들의 움직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로써는 플레임즈에서 버틸 수 있을 만큼 버틸 것으로 보이나 지자체 선거를 6주 앞둔 현시점에서 시의 행보에 불만이 있다면 이를 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 10월 16일 선거를 통해 3선을 노리고 있는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은 과거 새 경기장을 놓고 킹과 여러 번 충돌을 일으켜 왔다.
지난 11일 넨시는 빅토리아 파크와 이스트 빌리지 지역에 문화, 엔터테인먼트 지구를 만들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곳에 플레임즈 경기장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으나, 그날 저녁 킹과 넨시가 이 문제를 놓고 전화통화를 한 것이 알려졌다. 그리고 발표가 이뤄진 12일 저녁 넨시는 시의회로 인해 킹의 발표를 검토하지 못했다며 이에 대한 발언을 뒤로 미루고 나섰다.
플레임즈와 시에서는 새 경기장을 위해 납세자의 돈이 얼마나 투자되어야 하는지를 놓고 논쟁을 벌여왔으며, 넨시는 11일에도 납세자의 돈은 납세자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과거 주장을 다시 한번 되풀이 한 바 있다.
과거에 킹은 CSEC의 소유주들이 새 경기장에 상당한 액수 지불을 약속했다고 밝혔으며, 공동 소유주인 에드워즈는 29억 6천만 달러를 소유해 전국에서 28번째로 돈이 많은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일부 도시에서는 NHL팀에 새 경기장을 지어주기 위해 많은 예산을 배정하기도 하나, 다른 팀들은 납세자의 돈을 사용하지 않고 경기장을 짓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플랜 B를 놓고 캘거리시에서 얼마를 지불하고 CSEC 측에서는 얼마를 지불할 계획을 세웠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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