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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기침체, 그래도 캘거리는 살기 좋은 도시
캘거리 재단 Vital Signs 조사, “시민들 캘거리 사랑 확고해”
(사진: 캘거리 재단 프랑코 사보이아 디렉터) 
2017년 캘거리 재단의 Vital Signs 설문조사 결과 캘거리는 심각한 경기 침체로 인해 빈곤, 실업, 적정 주거 부족 등의 다소 심각한 사회적 이슈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캘거리 시민들은 여전히 캘거리에 대한 확고한 사랑을 보여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 결과 캘거리 시민들은 대부분 소득 계층을 불문하고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준 높은 교육, 공원, 녹지 공간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재단은 매년 캘거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캘거리 시의 정책과 생활환경, 필요한 서비스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캘거리 재단은 작년 900여 개의 비영리 자선 조직에 무려 4천만 달러를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코 사보이아 디렉터는 “캘거리 시민들이 현재 경기침체의 고통 속에서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캘거리에 대한 뜨거운 사랑 또한 여전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78%가 도시 빈곤 문제에 대해 심각한 위기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명 중 2명이 개인의 재정문제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4명 중 1명은 지속가능한 생활이 불가능한 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61%는 캘거리의 적정 주거가 평균 이하 수준으로 떨어 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2014년 이후 폭락한 국제 유가로 인해 캘거리 에너지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수 많은 사람들이 3년이 지난 현재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 이는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과 고소득 계층 또한 실업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보이아 디렉터는 “지난 해 빈곤층으로 생활하는 캘거리 시민들의 수가 12만 7천명으로 그 이전 11만 4천명에 비해 더 증가했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에서 들어 온 새로운 이민자들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경제적 고통 속에서도 응답자의 72%는 캘거리의 사회적 네트워크에 만족한다고 대답했으며 62%는 현재 직장과 가정의 삶에 균형을 가지고 있으며 74%는 공원 등의 높은 녹지 비율에 대단히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68%는 뛰어난 교육환경과 쉬운 접근성을 높이 평가했다.
올 해로 11번째 시행된 캘거리 바이탈 사인 조사는 총 2,567명의 캘거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삶의 표준, 커뮤니티 연관, 예술, 환경, 건강 등의 주요 삶의 지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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