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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캘거리 비싼 생활비에 스트레스 심해
 
캘거리 파운데이션의 연례 바이탈 사인 조사에 따르면, 캘거리의 90%에 이르는 노년층들이 일상적 스트레스에 직면해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많은 노년층들이 고독과 우울증, 불안감에 직면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캘거리는 여전히 생활비가 너무 많이 드는 시라고 그들은 말한다. 그리고 의학의 진보로 만성 질환이 있어도 오래 살 수 있게 되면서 노년층 인구가 늘어나 그들은 건강, 고정수입과 주거에서 야기되는 매일매일의 스트레스를 감당해야만 한다.
“이번 조사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사람들은 정말로 불안감과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고 있으며 노년의 90%가 스트레스를 감내하고 있다”고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자립할 수 있는 적절한 가격대의 주택을 공급하고 있는 캘거리 최대 조직인 앨버타 트리니티 플레이스 파운데이션의 CEO인 로렌스 브레울이 말했다.
브레울은 불안감과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에서 왔을 수 있으며, 또한 노년인구가 많이 늘어나면서 발생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노인 고립’도 걱정이라고 말한다. 이웃들과 연계가 없고, 커뮤니티에 나오지 않거나 어떤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는 노인들의 고립문제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돕기 위한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브레울은 트리니티 플레이스가 스탭들이 고립, 고독이나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노인들을 점검할 수 있는 주택센터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스터 키가 있으며, 법적으로 그들의 안위를 점검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들어가려고 하며,천천히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그들이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리빙 스탠다드, 커뮤니티 커넥션, 예술, 환경과 복지 등 5개 문제 영역에서의 삶의 질에 관해 2,500명 이상의 캘거리인들을 조사한 바이탈 사인 보고서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관리를 받지 못하는 주택에 살고 있는 캘거리 노인들의 70% 정도가 매달 3천 불 이상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 주의 나머지 도시들의 유사한 주거형태에서 평균적으로 이 정도를 지불하는 노인들은 20%에 지나지 않는다.
응답자의 25%는 노년층이 적정가격대의 주택에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33%는 그들이 높은 생활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커비 센터의 CEO인 루엔 위트마쉬는 노인들이 그들의 마지막 무대에 닥친 모든 변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한다. “은퇴하게 된다고 들떠서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갑자기 아이들이 다 떠나고 혹은 자신이나 반려자가 치매에 걸리거나 죽게 된다면 알고 있던 모든 것이 달라 보일 것”이라고 위트마시가 첨언했다. 게다가 저소득 상황에 있다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위트마시는 질병만 관리해 주는 것이 아니라 노인들에게 식사와 신체 건강, 사회적 구조, 자원 봉사 일, 가족과의 유대와 취미 등을 포함한 총체적인 케어까지 제공해주는 “조직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좀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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