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앨버타의 약국에서는 더 이상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받거나 Air Miles 등 포인트 적립과 같은 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최근 앨버타 항소 법원에서 지난 2016년 4월, 주법원이 앨버타 약사 협회에서 약국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보너스 혜택이 제공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내린 판결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앨버타 약사 협회에서는 지난 2013년에 약국의 혜택을 금지시키려 했으나, Sobeys측에서 이 같은 계획에 반대하며 법정싸움에서 승소한 바 있다. 약사 협회 등록 담당자 그레그 에버하트는 인터뷰를 통해, “앨버타의 많은 약국들은 조제약을 구매하거나 의료 서비스를 받은 이들에게는 각종 혜택을 제공하거나 특정일에는 더 많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약국을 바꿨을 때에도 이에 대한 보너스를 제공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협회 측에서는 이 같은 혜택을 금지하도록 한 결정은 보다 객관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에버하트는 “약사의 결정에는 약을 제공하지 않는 것도 포함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은 개인의 건강과 약사와 환자의 관계에 대한 것으로, 관계는 시간이 지나며 좋은 업무를 제공함으로써 이뤄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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