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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Drop In 센터의 추수 감사절
빈곤퇴치 활동가들, “뉴 아레나보다 캘거리 빈곤 문제 더 심각”
(사진: 캘거리 헤럴드, 자원봉사자 루크 가레스 씨) 
지난 월요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캘거리 드랍 인 & 재활 센터에는 약 3,500여 명의 홈리스, 스탭,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오는 16일 치러지는 캘거리 시장, 시의원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캘거리 플레임즈의 뉴 아레나보다 캘거리의 빈곤퇴치, 홈리스 문제에 대한 정책에 보다 집중해 주면 좋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이 날 약 1,500여 켤레의 양말을 나워 준 스튜어트 올슨 컴퍼니의 헤일리 스톤 씨는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캘거리에는 경제적 고통으로 빈곤층으로 전락한 사람들의 수가 급증했다. 이번 시 선거에서 캘거리의 빈곤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지 않고 있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추수감사절 식사를 후원한 루크 약국의 소유주이자 약사인 가레스 루크(사진 위) 씨 또한 “우리 주위를 둘러 보면 가난과 경제적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목격한다. 이들에게는 먹고 쉴 수 있는 잠자리조차 사치이다. 이들에게 뉴아레나는 아무 상관이 없다. 당신도 직업을 잃을 수 있다”라며 시 정치인들에게 캘거리 빈곤퇴치에 대한 노력을 당부했다.
스튜어트 올슨 컴퍼니의 대표이사 데이비드 르메이 씨는 “빈곤, 적정 주거 문제는 언제나 선거 이슈로서 후보들에게는 재미없는 주제이다. 뉴 아레나가 빅 이슈이며 엄청난 투자가 필요한 사안이어서 정작 지원이 필요한 캘거리의 빈곤층과 홈리스 문제는 소외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캘거리 드랍 인 센터의 대외 협력 매니저 조단 해밀턴 씨는 “시장, 시의원 후보들이 토론회에서 적정 주거와 빈곤퇴치에 대한 정책을 밝힐 기회를 놓친 것으로 보인다. 선거 이슈에서는 묻혔지만 누가 시장, 시의원이 되던 반드시 캘거리의 빈곤 문제에 대해 정책적 지원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캘거리 드랍 인 센터를 찾는 사람들 중 50% 이상이 최소 주거 생활과 생계비를 벌지 못하는 빈곤층이다. 지난 주 발표된 캘거리 바이탈 사인 조사에서 나타나듯이 많은 캘거리 시민들이 빈곤과 적정 주거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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