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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스브릿지에 북미 최초 마약 흡입 관리소 들어서
특별 환기 마약 흡연실 마련, 간호사 감시 하에 운영
 
내년 초, 북미 최초로 앨버타 렛스브릿지에 관리되는 마약 흡입 시설이 생긴다. 주 전역에 마약으로 사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렛스브릿지의 ARCHES는 캐나다 보건부에 의해 주사와 흡입, 코로 마시는 마약과 복용하는 마약 등 모든 마약 이용자를 관리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유일한 단체로, ARCHES에서는 내년에 문을 여는 시설에서 마약 주사는 물론, 특별히 환기되는 방에서 메스암페타민과 코카인, 헤로인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RCHES의 이사 스테이시 부케는 “사람들은 마약 주사로만 죽어가는 것이 아니다. 마약을 복용하거나 흡연하는 등 각종 방법으로 사람들은 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ARCHES의 사무실에는 주정부 지원금이 주어지기 전날,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깨끗한 주사 바늘과 파이프, 고무 지혈대와 알콜 솜 등을 받기 위해서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언제 잠을 잤으며, 언제 먹었는지 등의 친절한 질문 및 카운슬링도 이뤄진다.
그리고 내년 1월에 문을 열 예정인 ARCHES의 마약 관리 시설은 과거 나이트클럽이 위치했던 도시 남쪽 지역의 1만 평방피트 넓이로 들어서며, 2명의 간호사가 흡연실을 관찰하게 된다. 시설 이용자들은 이후에는 부엌을 이용하거나 샤워나 빨래를 하고 카운슬러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부케는 렛스브릿지 시민들은 이 마약 관리소를 상당히 지지하고 있긴 하나, 일부에서는 반대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우려는 시설이 문을 연 뒤에 새로운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해결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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