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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자켓 태운 예술작품, 재설치에 18만불 필요
시의회에서 추가 지출 보류, 주요 예술작품도 지연
(사진 : 제네시스에 설치되어 있던 Wishing Well) 
햇빛을 반사시킨 빛으로 시민의 자켓을 태운 뒤 캘거리 시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55만 9천불 짜리 금속 구형의 예술품을 안전하게 다시 전시하기 위해서는 18만불이 추가로 소요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의회에서 이 제안을 거절하고 나섰다.
문제의 작품 Wishing Well은 2012년 가을에 NE의 제네시스 센터 밖에 설치됐지만, 작품을 감상 중이던 한 여성의 자켓을 태우는 사건 이후 울타리로 막아지고 예술가와 시에서 작품을 안전하게 만들어 보려고 펼친 노력이 실패한 이후 2014년에 결국 창고로 옮겨졌다.
그리고 Wishing Well을 안전하게 설치하기 위해서 18만불의 추가 지출이 발생해야 한다는 보고서에 Ward 4 시의원 션 추는 “왜 여기에 돈을 더 지출해야 하나?”라며 반발하고 나서기도 했다.
캐나다 납세자 연합의 앨버타 임시 책임자 콜린 크레이그 역시 이번 상황은 시의 통제 불능한 예술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시라고 주장하며, 시민들이 이 작품에 추가로 18만불을 지불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18만불이 어디에 사용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작품을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실내로 옮기거나 빛이 필요하다면 창문이 있는 장소 등을 물색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 밖에도 지난 13일, 시의회에서는 거의 모든 예술작품 설치를 연기시키고 이미 예정되어 있던 작품 설치 허가 절차에 대한 정식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캘거리의 공공미술은 1백만 불이 넘는 사회 기반 시설 프로젝트에서 지원되며, 첫 5천만불의 1%와 이후에는 0.5%가 공공 미술에 투자되고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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