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동계 올림픽 계획에 실내 경기장 포함
시의원 파렐, “올림픽과 관계없이 주요 시설 지어져야”
(사진 : 토론토 Pan Am 스포츠 센터) 
캘거리 시의회에서 2026년 동계 올림픽 개최 신청 검토에 2백만불을 추가로 지출하기로 결정한 지난 21일, 시에서 의도치 않게 올림픽 시설에 필요한 액수가 알려졌다. 시의원들이 관련 보고서를 슬라이드로 보는 과정에서 그 내용이 시민들에게 공개된 것이다.
이 내용에 의하면,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는 총 7억 3천 3백만불을 소요해 스포츠와 언론 시설을 갖춰야 하며, 여기에는 2억 7천 2백만불의 실내 경기장 건축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BMO 센터 업그레이드에 8천만불, BMO 센터의 Hall F 확장에 5천 5백만불이 필요하며, 새들돔과 맥마혼 업그레이드에도 각각 1천만불과 5천만불이 지출돼야 한다고 명시됐다.
그리고 Sport Calgary의 CEO 머레이 시글러는 축구와 풋볼 등을 할 수 있는 정규 사이즈의 경기장에 달리기 트랙이 합쳐진 실내 경기장은 오랜 기간 숙원 사업이었다면서, 올림픽 개최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 경기장은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다만 그는 신청에 앞서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원 결정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면서, 정부의 지원이 이뤄진다면 경기장 건축도 더욱 빨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멀티스포츠 실내 경기장 협회의 회장 제이슨 자란도 실내 경기장에 빙상 경기장도 포함된다면 올림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올림픽이 개최되지 않더라도 실내 경기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더하고 나섰다.
캘거리의 올림픽 개최 신청 검토 추가 지출에 반대표를 던진 Ward 7의 드류 파렐 의원 역시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필수적인 기반 시설을 갖추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올림픽과 관계없이 실내 경기장을 지어야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1-24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연방치과보험, 치료할 의사 없어..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