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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TV쇼 진행자, 쿠거 사냥은 합법적
사진 올린 뒤 비난 쏟아졌으나 법적 문제없어
(사진 : 사냥한 쿠거를 안고 있는 에크런드) 
논란이 되어왔던 앨버타 TV쇼 진행자의 쿠거 사냥이 합법적이었다고 주정부에서 발표했다.
야외 TV 프로그램 The Edge의 진행자 스티브 에크런드는 12월 초, 앨버타 서-중앙부, Rocky Mountain House와 Drayton Valley 사이에서 커다란 쿠거를 사냥한 뒤 죽은 쿠거를 안고 찍은 사진과, 후에 쿠거의 고기로 요리한 사진을 공개하여 일부 시민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환경부에서는 에크런드의 사냥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을 접수받은 이후 조사를 진행했으며, 환경부의 육식동물 전문가 폴 프레임은 면허나 합법적 진행, 사냥 허가 마릿수 등을 따져보았을 때 이번 사냥은 합법적이었다고 발표했다.
앨버타 환경부에 의하면, 앨버타는 관리 지역에 한해서 쿠거 사냥 시즌을 가지고 있으며, 사냥 규제가 시작된 것은 1969년, 사냥 허가 마릿수에 대한 규제가 시작된 것은 1990년부터이다. 그리고 현재 앨버타에서는 매년 155마리의 쿠거가 주민들에 의해 사냥될 수 있으며, 30마리는 앨버타 주민이 아닌 이들에 의해 사냥될 수 있다. 또한 프레임은 2016-17년도에는 1,025개의 면허가 발급됐으며 사냥된 쿠거는 125마리라고 알렸다. 오는 2월 말에 끝이 나는 이번 사냥 시즌에는 지금까지 775개의 면허가 발급됐다. 다만 사냥 허가 마릿수가 2월 말 전에 채워지면, 사냥 시즌은 그 순간 종료된다.
현재 앨버타에는 2,000에서 3,500마리의 쿠거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앨버타 대학교 개체군 생태학 교수 마크 보이스는 인터뷰를 통해, “쿠거는 위험하고, 가축을 죽이기도 하기 때문에 숫자가 늘어나는 것은 우려할 일”이라면서, 사냥되는 숫자는 적기 때문에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에크런드의 사냥에 불만을 제기한 시민들 중 하나는 캐나다 전 총리 스티븐 하퍼 부인 로린 하퍼로, 그녀는 트위터를 통해 에크런드를 공개 비난하기도 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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