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앨버타 의사 조력 자살, 2017년에는 205명
전년 동일 기간 대비 3분의 1 증가
지난 2017년에는 앨버타의 의사 조력 자살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약 3분의 1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앨버타에서는 상반기에 103명, 하반기에 102명이 의사 조력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이는 의사 조력 자살 합법화가 시행되기 시작했던 2016년 하반기의 63명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앨버타의 의사 조력 자살 프로그램 책임자 제임스 실비어스 박사는 “처음에는 첫 6개월에 많은 이들이 조력 자살을 선택하고 차츰 그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으나, 2017년에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면서, 이제 차츰 그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의사 조력 자살 문의가 줄어들어, 2017년 상반기에는 490건의 문의가 있었으나, 하반기에는 그 숫자가 290건으로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실비어스는 여기에는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 절차를 문의하지 않더라도 의사조력 자살 절차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한몫한다면서, 과거에는 여기에 절차가 있다는 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의사 조력 자살을 원한다면, 요청 후 10일 동안 2명의 의사에게 진단을 받고 자격에 대한 확정과 시행 절차에 대한 결정이 이뤄져야 하는 등 정해진 절차를 거쳐야 한다.
2016년 의사 조력 자살 합법화 이후 앨버타에서 자격 불충분으로 의사 조력 자살이 거부된 이들은 105명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요청부터 의사 조력 사망 날짜 사이에 정신 건강의 악화로 자격을 박탈당한 이들이다. 그리고 실비어스는 이들은 연방 헌법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거부될 수밖에 없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한편, 죽을 권리 보호 지지자 브래드 피터스는 AHS의 절차 진행 능력을 높이 사면서도, 연방 정부의 규제에는 아직 허점이 남아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미리 의사 조력 자살에 대한 요청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연방정부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검토의 여지도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1-1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