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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나 전 시장을 추억하며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의 만능 시장
 
지난 목요일 에드먼튼 다운타운 세인트 죠셉 성당에서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지난 12월17일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난 테리 카바나(Terry Cavanagh) 전 에드먼튼 시장의 장례식이었다. 1926년 에드먼튼에서 태어난 그는 하키선수가 되어 온타리오로 이주했다 1957년 다시 에드먼튼으로 돌아왔다.
1971년 처음 시의원으로 선출된 그는 27년간 시의원으로 봉직하며1975년, 1988년 시장으로 지명되었다. 두 번 시장을 역임한 그는 에드먼튼에서 태어나 에드먼튼 시장이 된 최초의 인물이다.
오랜 기간 주의원을 지낸 Gene Zwozdesky는 카바나 전 시장을 ‘Mr. Everything’이라고 불렀다. 그는 두려움을 모르는 열정에 가득 찬 인물이었다. 친절하고, 남을 돌볼 줄 알고, 동정심과 종교심이 깊고, 사교적이고, 애국심에 가득 찬 아버지이자 남편이자 할아버지인 그는 좋은 친구이자 조언자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사람들을 사랑했다.
어디 가나 인기를 누리고 환영 받는 비결을 묻자 그는 눈가에 장난기 서린 미소를 지으며 “그 사람들이 나를 찍었다고 생각하라고.”라고 받아 넘겼다. 그는 1985년 맥도날드 호텔을 에드먼튼의 첫 번째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데 앞장 서 헐릴 위기에 처한 호텔을 구했다.
카바나 전 시장이 영세를 받고 결혼식을 올린 그 성당에서 거행된 장례식에서 돈 이버슨 시장은 “진정한 에드먼톤의 건설자이자 챔피온”이라고 세상을 떠난 선배 시장을 추도했다. 카바나 전 시장의 별세로 에드먼튼 시장을 역임한 인물 중 생존해 있는 인물은 세실 존 해리(84세), 쟌 레이머(65세), 빌 스미스(82세), 스티븐 맨델(72세), 4명으로 줄었다. 32대 시장으로 1989년-1995년까지 연임한 쟌 레이머 전 시장은 에드먼튼 최초의 여성 시장이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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