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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날씨 덥고, 궂고, 이상해졌다
지난 10년간 기상 이변 12차례 발생
 
만약 캐나다의 날씨가 이상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니다. 보험업계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른 캐나다의 기상이변 지수가 이것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보험 계리사 협회의 카테리나 린드맨은 “보통 변동성에 의해 설명될 수 없는 분명한 추세가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에서는 북미의 보험 업체와 함께 보험 계리사 기후 지수를 집계하며, 최근 2017년 봄까지의 자료를 담은 분기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보험 계리사들은 이 자료를 가지고 생명과 자산 보장에 대한 위험을 분석하고, 기후 변화에 대해 정치적이지 않은 중립적 자료를 공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수는 1961년부터 1990년까지 매일 기온과 강수량, 풍속과 해수면 등을 측정한 날씨의 평균을 내고, 측정된 기록의 상위 10%를 한계점으로 잡는다. 그리고 평균적인 달은 약 3일 정도만 상위 10%에 기록되며 이후 미국해양대기청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라 실제로 며칠이나 이 한계점을 넘었는지 집계된 뒤, 2016년부터 3달마나 한 번씩 결과가 도출된다.
그 결과 기상 이변이 천천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지난 1961년부터 90년까지 30년 동안 기상 이변은 보통 변동성을 5번만 넘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지난 10년간 기상이변은 12차례나 발생했기 때문이다.
캐나다 전역에서는 2015년 겨울 이후, 더운 날은 매 분기마다 정상 숫자를 넘어서고 있으나, 추운 날은 9년간 정상 숫자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또한 호우나 대설이 발생한 평균 일수는 2013년부터 기준을 넘었다. 특히 온타리오와 퀘벡에서는 2008년 겨울부터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캐나다 전체의 풍속이나 해수면에 변화에 대한 결론을 내기는 어렵지만, 해안 지역의 해수면은 지난 12년 동안 정상 기준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같은 자료는 캐나다 기상청의 자료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기상청에서는 1970년부터 여름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했으며, 강수량도 5%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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