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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주민 위한 새로운 의료 프로그램 계획
진료 대기시간 줄이고, 진료 기회 늘린다
(사진 : 정신과 의사 마이클 마샬) 
트랜스젠더 앨버타 주민들의 진료 대기시간을 줄이고, 진료 기회를 늘리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계획됐다.
정신과 의사 마이클 마샬은 “자기가 다른 성으로 잘못 태어났다고 느끼는, 즉 성별 불쾌감을 가진 이들은 진료를 기다리면서 기분 저하와 불안감을 느끼고 자해를 하거나 자살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마샬은 성별 불쾌감을 진단할 수 있는 앨버타 의사 5명 중 1명이며, 레드 디어에 위치했던 그의 클리닉 예약을 위해 환자들은 최대 6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그는 오는 2월, 에드먼튼으로 클리닉을 옮겨 앨버타 대학교 종합병원과 공동으로 성별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마샬에 의하면 이 같은 프로그램은 평원주에서 최초이나 아직 정확한 위치와 지원 금액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의 다양성 및 포용 수석 자문가 마르니 파나스는 많은 의료진들이 트랜스젠더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충분하지 않아 환자의 실망과 고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스스로가 트랜스젠더인 47세의 파나스도 “우리는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때까지 찾아다닌다”면서, 치료를 받으려는 것은 생명을 구하려는 것이며,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알아내고 용기를 내 그것을 밝히는 데에는 42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1년이 넘은 정신 건강 지원과 그 후에 이뤄진 성 전환 수술이 포함된다.
그리고 마샬이 계획하고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은 훈련과 조사, 의약품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의대생들에게 정신의학을 포함한 트랜스젠더 관련 교육을 실시해 전임의를 배출하고 후에는 트랜스젠더 건강에 대한 연구조사 책임자를 세우는 것이 목표로 한다.
또한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트렌스젠더들이 정신건강 지원과 호르몬 치료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원스탑 진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최종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6-17년에 앨버타 보건부에서는 최종 성전환 수술 신청 38건을 허가했으며, 지원금을 받은 환자들은 몬트리올로 가서 수술을 받고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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