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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어린 보스와 일할 준비가 되셨나요?
우리는 곧 다섯 세대가 공존하는 직장에서 일하게 된다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은 5G 인력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을까? 5G 인력은 애플이 말하는 다섯 개의 세대를 뜻하는 말로, 베이비붐 세대, X세대, 밀레니엄 세대, Z 세대와 더불어 현재 유아기를 보내고 있는 i 세대를 지칭하고 있다. 영국 기반의 디자인 및 건축 스튜디오인 모리 스미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특징이 다른 다섯 개의 세대들은 2030년까지 같은 오피스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69세의 재정 상담가인 안토니 브라운스타인은 우리가 이미 4G 인력이 공존하는 오피스에서 일하고 있다며, Z 세대의 직장 동료의 도움으로 최근에서야 스카이프를 이용한 원격 근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Z 세대인 22세의 아나 스타크는 현명한 원로 격인 베이비붐 세대를 가진 여러 세대가 있는 오피스를 ‘워킹 패밀리’라고 부른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같은 입장은 아니다. 50 대 이상은 Z 세대의 업스타트적 사고를 두고 권위에 대한 존경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도 하며, 밀레니엄 세대들은 베이비붐 세대들이 가진 ‘자산 사다리’(집의 규모를 키워가며 자산을 늘리는)에 대한 관념과 더불어 기업의 높은 자리들을 차지하고 앉아 승진의 희망을 없애는 존재로 생각하기도 한다.

심리학자이자 X 세대인 셰릴 아이삭스는 사람들이 일을 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5G 인력이 가진 기본적인 문제라며, “좋은 점은 이전 세대가 가진 경험이나 기술이 보존된다는 점이지만, 젊은 세대들은 이전 세대가 은퇴하기 전까지는 승진할 자리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젊은 세대들은 침체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40살: X 세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의 저자인 티파니 다크는 밀레니엄 세대가 가장 관심이 필요한 세대라며, “9/11이 일어나며 안전에 대한 기준이 완전히 바뀐 시기에 청소년기를 보내고, 엄청난 경제 공황이 일어나며 일자리가 없던 2008년에 졸업한 세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화가 나있고 요구하는 것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세대인 밀레니엄 세대는 인력의 혼란을 가져오기도 한다. 아이삭스는 “이 세대는 윤리와 기업적 책임에 대한 질문을 가장 먼저 하는 세대이다.”라고 전했다. 29세의 투자은행에 종사하는 멜리사 타운센드도 이에 동의하며, “우리는 변화를 가져오기 원하며, 누구나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사소한 것부터 큰 문제까지 궁금증을 가지고 탐구한다.”라고 전했다. 타운센드는 직장에서 있었던 세대 간 워크샵에서 ‘직장에서 나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것은?’이란 질문에 대해, 밀레니엄 세대들은 ‘변화를 만드는 것’, ‘지적인 도전’이라고 응답한 반면 이전 세대들은 ‘돈’이라고 응답했던 것을 상기했다.

다크는 그렇기 때문에 베이비붐 세대들이 일이 진행되는 상황에 대한 예상된 개념들을 가지고 있으며, 밀레니엄 세대들과 마찰이 있다고 말한다. 럭셔리 케이터링 업체를 운영하는 25세의 밀레니엄 세대인 크리스 에반스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충성심이나 자기희생에 대해서 배울 점이 많다며, “나를 가르친 셰프들은 직업을 포기하거나 바꾸는 것을 상상해본 적도 없이 선임 헤드 셰프들을 따라서 어디든지 따라갈 사람들이었다. 이런 점은 우리 세대가 가지지 못한 특성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Z 세대는 밀레니엄 세대보다 정치적으로 자각이 더 큰 세대이다. 22세의 스칼렛 커티스는 설득력이 없거나 부정확한 가정과 같은 오해들이 잘못되었음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에 열정적이며, 2008년 침체기의 여파 속에서 자라며 ‘두 배로 열심히 일하고 절반의 대가를 기대하라’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다크는 X 세대를 직업 전환이나 열정 프로젝트들을 통해 가장 처음으로 활성화시켜야 할 세대라고 말하며, 베이비붐 세대의 직업 시장에서 만연했던 ‘직업에서 얻은 지혜가 영원하다’라는 관념을 깨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다크는 전체 인력의 47%를 차지하고 있는 X 세대가 가진 반항적인 성향과 전통적인 관념이 세대 간의 격차에 대한 좁힐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세대 간의 격차는 얼마나 클까? 리서치 기업인 Towards Maturity에 따르면 그 격차는 크지 않다고 한다. CEO인 로라 오버톤은 세대에 무관하게 적용되는 공통적인 요소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널리즘에 종사하던 직업을 그만두고 20대의 상사와 함께 일하는 55세의 재키 앤슬리도 이에 동의하며,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현재 직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존경받는 직원은 70세인 직원이라고 설명했다. 앤슬리는 스냅챗을 생활화하는 Z 세대와 타자기로 커리어를 시작한 베이비붐 세대와 가진 차이로 인해 빈번하게 세대 간 격차를 경험하지만, 모두가 서로에게 배울 수 있다며, “나이 차이는 매우 소심한 생각이다. 여러 세대가 가진 기술들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비즈니스를 하는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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