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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마약 위험성 알리기 위한 대대적 캠페인
지난해 9개월 동안 482명이 오피오이드로 사망
(사진 : 캠페인에 이용되는 CTrain 앞에서 연설 중인 페인)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 주민들에게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중독과 남용의 위험성을 인지시키는 동시에 중독자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70만불이 배정된 이번 캠페인 광고는 대중교통과 대학 캠퍼스, 술집 등에 내걸렸으며, 이 밖에도 옥외 광고판과 라디오,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한 홍보도 이어진다.
특히 이 중에서도 에드먼튼과 캘거리의 LRT 열차 1대씩은 밝은 노란색으로 감싸진 가운데 검은 글씨로 주정부 웹사이트 DrugSafe.ca 가 적혀졌다. 이 웹사이트는 AHS에서 운영하며, 마약 중독 증세와 해독제인 날록손 키트를 얻을 수 있는 방법 등 각종 관련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보건부 브랜디 페인 부장관은 이번 캠페인은 펜타닐 등의 오피오이드제를 이용하는 이들은 물론, 그들의 친구와 가족, 그리고 아직 약물의 위기에 영향을 받지 않은 이들 등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인은 캘거리 트랜짓의 올리버 보웬 LRT 관리 시설을 찾은 자리에서, “우리 주와 도시의 많은 이들은 여전히 오피오이드제 남용이 스스로나 주변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이처럼 선명하고 놓칠 수 없는 광고를 통해 주민들의 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1월부터 9월 사이 앨버타에서는 482명이 오피오이드제로 인해 목숨을 잃었으며, 이 숫자는 2016년의 363명에서 늘어난 것이다.
2년 전, 파트너 네이선 로젠탈을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잃은 로잘린 데이비스는 이 캠페인은 자신이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날록손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면서, 오피오이드제와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정보를 통해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캘거리 트랜짓 대중 교통 책임자 브라이언 화이트로에 의하면, 지난해 트랜짓 이용자들의 마약 과다 복용으로 출동한 사례는 43건에 달했다. 그리고 지난 11월부터 캘거리 트랜짓 피스 오피서들은 항시 날론손 키트를 지참하고 있으며, 이후 이 키트를 이미 7번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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