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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사이클과 유나이티드 웨이, LRT 개발로 사라지나
서쪽으로 확장되는 에드먼튼 LRT 선상에 위치해
 
에드먼튼의 밸리라인 LRT 서쪽 확장으로 인해 오랜 시간 운영되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 웨스턴 사이클과 유나이티드 웨이를 포함한 20여 개의 비즈니스와 13채의 주택이 허물어질 계획이다. 또한, 12개의 다른 비즈니스들과 한 채의 3층 아파트 건물도 행정부의 149 St 계획으로 인해 허물어지게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한 시의회는 3월 21에 열린다. 스토니 플레인 로드 선상에 위치한 내셔널 오디오 비디오의 매니저인 웨이드 처치는 “이 모든 것에 대해 씁쓸한 심정이다.”라며, “바로 길 건너에 사용되지 않는 건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로가 우리 건물 위로 지나가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내셔널 오디오 비디오는 스토니 플레인 로드의 북쪽과 142 St의 서쪽에 위치한 붕괴를 앞둔 블록에 위치해있으며, 이미 40년째 영업을 해온 비즈니스이다.
10210 142 St에 위치한 글레노라 카이로프랙틱 앤 물리치료 클리닉의 오너인 토니 압딜마시는 오랜 시간 영업을 해왔고, 매장의 레노베이션과 새로운 간판을 작년에 설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제 건물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압딜마시는 “이에 관련된 모든 회의와 미팅에 방문하여 의견을 피력했지만, 아무런 응답을 들을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시청에서는 봄에 발표될 주정부 예산을 기다리고 있다. 충분한 예산이 주어지면 여름부터 LRT 라인 확장을 시작하여 2024년까지 완공을 할 예정이다.
시당국은 이미 LRT 확장에 관련된 부지를 매입하기 시작했으며, 시의회는 지난 6월에 이를 허가하며 1억 3천만 불을 지원하여, 현재 28% 정도 진행되었다. 매입 대상은 2013년에 프로젝트 디자인 및 컨셉트가 발표되었을 때 선정되었지만, 관계자나 시의원들조차도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했었다. 시의원인 스캇 맥킨은 웨스턴 사이클이 리스트에 있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이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 상징적인 건물을 없애는 것은 이미 도시의 일부가 된 것을 도려내는 아픔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시의원 앤드류 낵은 유나이티드 웨이 건물이 리스트에 오른 것을 알고 있었지만, 새롭게 지어지는 LRT 노선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피하려면 추가적인 공간이 서쪽으로 필요했다고 전했다.
낵은 “많은 비즈니스들이 밀리겠지만, 이 지역은 재개발을 거칠 것이다.”라며, “해당 지역들은 잠재적 가치가 고려되어 재개발되는 것이다. LRT가 진행되면 이 비즈니스들은 이곳에서 운영이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람들은 시장 가치에 비례하는 금액을 제시받았고 추가적인 보상이 케이스 별로 고려될 예정이지만, 장기 세입자의 경우 이러한 보상이 불투명하다. LRT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에바 청은 시당국이 2013년에 오너들에게 개별적 연락을 취하지 않았던 것은 예산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의회가 예산을 승인한 뒤 지난여름부터 부지를 매입하고 오너들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쳉은 LRT 프로젝트가 최소한의 부지를 사용하려고 애썼지만, LRT와 같이 규모가 크고 직선형 인프라스트럭처를 가진 프로젝트에 경우 효율성을 위해 고밀집 지역을 관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쳉은 “우리는 트레인을 사람들이 가고자 하는 지역에 놓아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거주하고 잠재적으로 추가적인 개발이 가능한 지역을 따라가야 한다. 불행히도 이런 지역들은 통행로가 좁다.”라며, 웨스턴 사이클과 같은 경우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열차 노선은 도로와 같이 쉽게 변경할 수가 없는 것이 단점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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