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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되는 미드필드 모바일 홈, 역사 속으로 사라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해 말 법원의 결정으로 최종 철거가 결정된 이후 철거 작업 들어 간 캘거리 NE 미드필드 모바일 홈, 지난 주 토요일 마지막 주택을 허물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날 자신의 집이 허물어지는 것을 직접 목격한 마지막 주민 로리 스펄링 씨는 “도저히 참기 힘든 광경을 직접 보았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지난 2014년 5월 캘거리 NE 16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180가구의 미드필드 모바일 홈 주민들은 캘거리 시로부터 이주 명령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시가 당초 약속한 이스트 힐의 시 소유부지에 조성키로 한 모바일 홈 계획이 취소되면서 주민들은 한 순간에 이주할 곳도 없이 모바일 홈 폐쇄로 인해 갈 곳을 잃었다.
주민들은 보상금 1만 달러와 이주 비용 최대 1만 달러를 시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펄링 씨는 “시에서 제공하는 보상금으로 주민들이 이주할 곳은 전혀 없다. 사실상 주민들은 캘거리 시로부터 버림받았다”라며 분노했다.
그녀는 “미드필드 모바일 홈 사태는 말 그대로 비인간적인 결정이다. 이 곳 주민들의 비참한 실정을 끝까지 세상에 알릴 것이다”라며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캘거리 시장과 시의회를 향해 “보다 나은 결정을 내려야 했다. 어떻게 캐나다에서, 그리고 캘거리에서 비민주적인 정책 결정으로 시민들을 고립무원의 상황으로 내모는 결정이 내려질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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