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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즐기는 7-80대, “인공관절 문제 없어”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더 건강해져
(사진 : 캘거리 헤럴드, 88세의 나이로 스키를 즐기는 잭 드 롬 씨)  
“내가 이 곳까지 와서 혼자 스키를 탈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88세의 잭 드 롬이 말했다.
지난 주 수요일, 그는 스키 친구들과 함께 나키키스카의 스키 슬로프에 올랐다. 함께 오른 이들 중 다수는 그보다 어리다. 전직 신문과 기업 사진작가였던 그는 올해 적어도 10번은 스키를 탈 계획이다. 70세 때는 12번이나 15번 슬로프를 오르내렸지만 지금은 하루에 9번 정도 오르내린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내가 너무 빠르게 스키를 탄다고 말한다”며 빙그레 웃는다.
7-80세 때에 스키를 타서는 절대 안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겨울 내내 스키를 탄다. 때로는 5일 내내 타기도 한다. 관절이 아프지도 않고, 엉덩이나 무릎 인공관절도 괜찮다.
11월에 트랜스 캐나다를 따라 내려가면 록키에서 하루 스키를 타기 위해 카풀을 하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다. 또는 단체로 버스를 타고 BC주의 퍼니, 킴벌리, 실버 스타와 선 픽스까지 갈 수도 있다.
이들은 3월에 25주년을 맞는 캘거리 시니어 알파인 스키 클럽의 회원들이며, 모두들 아주 활동적이다.
75세인 마를린 페더슨은 9년째 회원으로 은퇴 후 가입했으며 스키를 함께 탈 그룹을 찾고 있었다. 멤버십은 55세 이상이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그룹과 함께여서 훨씬 재밌다. 혼자서는 아마 하지 않았을 일들을 하게 되어 도전이 된다”고 찢어진 어깨 회선건판이 그녀의 스타일을 너무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페더슨이 말했다. 올 겨울 그녀는 클럽 멤버들과 여러 날이 걸리는 스키 트립을 여섯 차례 가기로 사인했다. 또한 그녀는 자신감이 생겨 젊었을 때 보다 더 스키를 잘 타지만, 더블 블랙 코스는 피한다고 말했다.
스카트 팀버맨 박사는 인공관절이 있는 노인들은 계속 활동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캘거리 정형외과 의사인 그는 20년 넘게 무릎과 엉덩이 인공관절 수술을 해왔다. 그는 인공관절 수술 후 스키를 타는 그들의 열정을 응원하지만 과거에 타던 스타일은 수정할 것을 권했다.
인공관절 수술은 끊임없이 개선되고 있다. 전방 접근법과 버밍햄 둔부 치환술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은 근육에 피해를 덜 주기 때문에 수술 후 금방 활동이 가능하다고 캘거리 대학 스포츠 의학 센터의 물리치료사인 데이빗 린지가 설명했다. 6주에서 8주 정도면 평평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스키도 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몸매를 유지하면서 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들 시니어 스키어들은 동감했다. 이들은 여름에는 골프, 사이클이나 하이킹 등으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매년 스키 힐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물론 스키를 탄 후 친구들과 치맥을 즐기는 것도 또다른 그들의 즐거움이다.
캘거리 시니어 알파인 스키 클럽 가입 방법
- 55세 이상이어야만 함.
- 연 멤버십 비용은 25불.
- 거주지역은 상관 없으며, 전 세계 어디서든 멤버가 될 수 있다.
- 370-멤버 클럽은 매주 스키 트립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매주 수요일 나키스카의 피니스 라인 라운지에서 2시에 만난다.
- 카풀을 권장하며, www.seniorsalpinskiclub.com의 카풀링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겨울 동안 정기적으로 여러 날이 소요되는 스키 트립을 버스를 타고 떠난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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