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드먼튼 저널)
에드먼튼 시가 올 여름 시민들의 밤 잠을 방해하는 폭주, 소음 차량을 적발하기 위해 차량 과속 단속기와 유사한 형태의 소음 측정기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년 동안의 시범 운영을 토대로 시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상시 운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음 측정기는 무인 과속 단속기와 유사하게 폭주, 소음 차량을 자동 적발해 벌금을 부과하는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 수요일Ward 8벤 헨더슨 시의원은 “주택가에서 여름 밤에 발생하는 폭주족들의 운행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사소한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에드먼튼 시는 피스 오피서들에게 승용차, 모터사이클, 트럭 등 차종을 불문하고 폭주와 소음을 일으키는 차량에 대한 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올 여름 시범 운영을 거쳐 시행 결과를 올 가을 시의회에서 논의한 후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입법화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Ward 6의 스캇 맥킨 시의원은 “봄이 시작되자 마자 그로트 로드, 재스퍼 애비뉴, 그리고 하이레벨 브릿지를 따라 모터사이클들의 폭주 경쟁에 주민들이 몸서리를 치고 있다. 모터 사이클뿐만 아니라 승용차, 트럭까지 배기음을 높이기 위해 고의적으로 튜닝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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