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22%이상이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매년 백만명 이상이 관절염 진단을 받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정부 보고서에 나타났다. 인구의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으며 사회적 비용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밝혔다. 이 센터는 연방정부차원에서 실시한 국민건강조사에서 미국인들의 건강상태를 조사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자료에 따르면, 22%의 미국인들, 약 5천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의사로부터 관절염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특히, 남성들보다 여성들의 관절염 진단이 더욱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만인 사람들의 30%가 관절염을 가지고 있으며 운동부족과 흡연자, 교육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훨씬 많은 관절염 발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은 현재 연간 128억 달러의 치료비용을 발생시키고 있어 미국 공공보건의 핵심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Arthritis is a large and growing public health problem in the United States, resulting in costs of $128 billion annually, and continues to be the most common cause of disability," the report reads. 특히, 관절염은 주 원인은 고령화와 비만으로 향후 20년에 걸쳐 더욱 심각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와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한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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