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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수염, 오진많아
강직성 척수염환자 도날드 카프 (사진: 캘거리 헤럴드) 
최근 젊은층에 관절염의 일종인 강직성 척수염(Ankylosing spondylitis, 이하 AS)의 발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허릴 삔 것이나 근육통으로 진단받아 질병이 오래 진행되는 등 오진으로 인해 고통을 받거나 본인 스스로 잘못 판단해 질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강직성 척수염이 발병하면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으로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로도 아프다고 한다. AS는 신체의 면역시스템이 엉켜 자신의 척추를 공격하는 일종의 자기면역체계 질병이라고 한다.

캐나다 관절염 협회에 따르면 약 15만 명에서 3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이 AS가 일반적인 질병으로 오진되거나 잘못 이해되고 있다는데 있다고 한다.

특히,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의 카프 씨(현35세)도 18세게 처음 발병했지만 최근 제대로 된 처방을 받기 까지 약 5년 이상을 오진으로 인해 지속적인 고통을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오일패치에서 근무하는 카프 씨는 처음에는 힘든 일로 인한 근육통으로 인지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통이 빠른 시간에 사라져 잊어버리는 것을 반복하다 5년 전부터는 심각한 통증을 수반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진단을 맡은 의사들도 원인이 무엇인지 몰라 고통은 점점 저 심해져 갔다.

이후 고통이 심해 911에 실려 병원에 가기를 수 차례 반복했고, 심지어 근육을 이완시키는 약을 한꺼번에 16개나 처방 받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고통은 주기적으로 반복되었다고 한다.
최근 AS로 진단받아 Humira라고 불리는 약을 처방 받아 고통에서 해방된 카프 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등산, 하이킹, 사이클링을 다시 즐기고 있다고 한다.

UBC의 배리 콜러 박사는 종종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AS는 병의 진행 특성상 일반 근육통이나 삔 듯한 것과 유사하기 때문에 잘못 진단되고 약을 처방 받아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패밀리 닥터들이 이 질병에 대한 인지를 빨리 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조기 진단이 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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