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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버나비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사업 10개월째 표류
캘거리 노인회 주관 호소문 발표
경기도 화성 동탄에 들어선 '평화의 소녀상'(화성=연합뉴스) 14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 들어섰다. 2014.8.14 << 경기신문 제공 >>  
경기도 화성시가 캐나다 버나비시에 추진중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사업이 현지 일본인들의 반대에 부닥쳐 10개월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화성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자매도시인 캐나다 버나비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난해 10월 8일 버나비시를 방문, 현지 한인회 및 버나비시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버나비시 센트럴파크에 건설하고 버나비시에서 설치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성돼 시민을 대상으로 건립비 모금운동을 벌여 건립비와 배송비 등 4천여만원을 마련했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려던 화성시의 계획은 지난 4월 15일 버나비시에서 갑작스럽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사업 보류를 선언하면서 금이 가기 시작했다.
버나비시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중심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반대 서명서를 시에 제출하면서 반발하자 버나비시가 이에 부담을 느끼고 사업 보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현재 화성시와 현지 한인회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사업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버나비시가 아직 마음을 돌리지 못한 상태다.
화성시 관계자는 "한인 소유의 사유지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것은 지금이라도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버나비시 중심에 세우는 것과는 의미가 다르다"면서 "처음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지난해 8월 14일 동탄 센트럴파크에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현재 국내외 11곳에 건립됐으며, 전주시와 원주시 등 국내 13곳에서 추가로 건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런 가운데 캘거리 노인회가 주관이 되어 이번 8월 14일자 CN드림에 호소문을 전면광고로 실었다. 호소문에는 버나비시에 건립이 무산되면서 캐나다와 미국내 다른 도시들의 소녀상 건립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하며 밴쿠버는 물론 캐나다 전체 22만 한인들이 힘을 모아 민족적 과제인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자는 내용이다.
이 호소문에는 캐나다 한인노인연합회 조현주 회장을 포함, 토론토, 오타와, 에드몬톤등 7개 노인회가 함께 동참했다. (편집부)

기사 등록일: 20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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