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푸른산악회는 9월 노동절 연휴를 맞이하여 힌튼 KOA 캠프장에서 1박2일 캠프를 했다. 활동에 제약을 받는 생활에도 16명이 참석한 캠프는 회원들의 자발적 봉사와 배려로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40대부터 7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은 각자 자신이 할 일을 스스로 찾아 함으로써 캠프의 즐거움을 더했다. 1박2일동안 회원들은 꿈을 꾸듯10대 20대 시절로 되돌아갔다. 외롭고 힘겨운 이민생활을 잠시 잊고 자연에 몸을 맡긴 회원들은 밤이 늦도록 텐트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마치고 텐트를 걷은 후 하이킹을 했다.
모두들 잠을 설쳤으나 피곤한 기색 없이 모든 회원이17 km에 걸친 Old fort point 와 The valley of five lakes 하이킹코스를 걸으며 회원들은 자스퍼에 찾아온 우아한 가을의 정취를 맛보며 자연 속으로 녹아 들어 갔다. 하이킹을 마친 회원들은 자스퍼 롯지 부근에서 바비큐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에드먼튼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 1박2일 캠핑은 의미 있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회원들에게 선사한 삶의 활력소가 되는 캠핑이었다.
본 산악회는 내년 2월중 보우산장 1박2일 산행과 내년 8월 레이크 오하라 2박3일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 (자료제공: 푸른 산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