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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목사 소천(1924.2.29-2017.1.28) - 캐나다 한인사회 큰 별 지다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이상철 원로목사가 지난 28일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93세. 이상철 목사는 캐나다 한인사회 큰 별로 한인 이민사회에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인물이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부근 다버(다비토프카)에서 태어난 이상철 목사는 7세 때 부모를 따라 용정으로 이주, 캐나다 연합교회에서 운영하는 은진중학에 입학했다. 이때 기독교 신앙을 접한 이상철 목사는 문재린 목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훗날 장인이 된 장공 김재준 목사는 중학교 은사였다.
문재린 목사의 장남은 문익환 목사, 차남은 김대중 대통령 때 국회의원을 지낸 문동환 목사로 뉴 저지에 거주하고 있고 삼남은 캘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문영환 장로로 연변 과기대 교수를 지냈다.
이상철 목사는 캐나다 한인 이민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로 평생을 인권운동과 목회활동에 이바지했다. 1961년 유학생으로 캐나다에서 공부한 이상철 목사는 아시아계 최초로 1966년 밴쿠버에서 연합교회를 시작했다. 밴쿠버 연합교회는 밴쿠버 한인회, 노인회, 한글학교의 모태가 되었다.
그 후 1969년 토론토로 이주한 이상철 목사는 토론토 한인 연합교회에서 20년간 목회활동을 하다 은퇴했다.
이상철 목사는 1988년-1990년까지 연합교회 32회 총회장을 지냈고 빅토리아 대학 챈슬러(명예총장)를 6년 지냈다.
연합교회가 동성애자 목사안수로 논란이 있어났을 때 이상철 목사는 “더불어 살고, 더불어 싸우고, 더불어 성장하자”면서 합의를 이끌어 낸 일화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신자 여사와 3명의 딸이 있다. 장례예배는 2월1일 오후4시 토론토 알파인 연합교회에서, 하관예배는2월2일 11시 욕(york)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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