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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Steps 북한 어린이 돕기 음악회 마쳐
가을 저녁 300여 교민 참석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기독교 선교단체 First steps는 지난 14 일(토) 에드먼튼 사우스 오순절 교회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음악회에는 300여 교민이 참석해 가을 저녁 한때를 즐겼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음악회에서 First steps를 시작한 수잔 리치여사가 중간 휴식시간에 무대에 올라와 간단한 경과보고와 참석해준 교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본 공연은 12일(목) 캘거리 마운트로열 대학교 공연장에서 열렸다.
First steps는 2001년 구호단체로 연방정부에 등록하고 북한 어린이 돕기 첫발을 대딛어 현재 유럽 캐나다 미국 한국에서 후원자들이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선 단체들이 기부금의 40% 이상을 단체 유지에 쓰고 있으나 First steps는 후원금 90%를 북한 어린이 돕기에 쓰려고 사무실도 수잔 리치여사 개인집을 쓰고 있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단체를 운영하는 등 운영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중간 휴식시간에 “요즘 북-미 사이에 벌어지는 긴장으로 인해 사업에 영향이 있냐?”는 질문에 수잔 리치여사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쟁이나 핵 실험은 어른들 사이에 일로 영양실조 걸린 아이들 돕는 일과는 무관한 일이다. 현재 북한에는 약 200만명의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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