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따듯한 12월의 캘거리 날씨에 예년과 같이 부모가 감옥에 있는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는 사역을 재소자 선교회 ( Prison Fellowship Canada )에서 시행하였다. 이 단체는 캐나다 지역 재소자 자녀들 2400명에게 선물을 전달해 주는 사역을 하고 있다. 앨버타 지역에는 올해도 약 180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캘거리 한인사회는 올 가을 문인협회 회원들이 직접 쓴 시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문학제 행사때 판매를 통해 기금을 모았으며 수익금중 일부인 670불로 선물을 구입했다.
도네이션 해 주신 분들 : 서병희, 조재형, 노인회, 조원경, 나혜경, 곽로사, 이순욱, 이재수, 이종숙, 최근화, 신일섭, 김충기, 상오토, 이진종, 박한영, 원주희(무순)
수혜자중에서 스탠리라는 분이 있는데 두 아들이 감옥에 가 있고 두 딸도 아이들을 데려 와 6명의 손주에 두 딸 그리고 자신이 함께 살고 있다. 스탠리씨는 캘거리와 에드먼튼에서 부정기적으로 일을 하러 다니고 두 딸도 파트 타임 일을 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소포로 선물을 보내 달라고 요청하였다.
선물 내용으로는 손자가 농구할 때 입는 체육복, 6세 손자는 로보캅을 원해서 그걸로 사주었다. 선물은 무작위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원하는 것을 준비해 카드를 동봉하며 직접 배달하거나 우편 소포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펜팔 사역과 여름 성경학교 후원 등 감옥선교를 진행할 예정으로 관심이 있으신 분은 코디네이터 원주희 (403-613-8000 ,
oikoscanada@gmail.com)으로 연락하면 동참할 수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