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이 2026년 동계 올림픽 개최로 캘거리의 장기 계획이었던 국제공항과 LRT연결 프로젝트가 빨라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넨시는 지난 13일, 캘거리 상공 회의소 조찬 간담회에서 LRT의 공항 확장은 캘거리 트래짓의 30년 전략 계획 중 중간 정도의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우선 순위로는 그린 라인 LRT 프로젝트와 NE 노선 확장, 간선 급행버스의 도시 전역 확장 등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넨시는 LRT와 공항 연결 프로젝트의 순위는 낮지만, 올림픽에 대한 연방 정부의 지원이 이뤄진다면 이 프로젝트의 시작이 빨라질 수 있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지난 2013년 시의회에 의해 통과된 미래 교통 전략 계획에 의하면 공항까지 C-Train으로 연결하는 데는 1억 7천 5백만 달러가 소요된다. 앞서 지난 2010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밴쿠버는 개막을 앞두고 스카이라인을 공항으로 확장했으며, 이 21억 달러의 비용 중 일부는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캘거리시는 전직 경찰서장 릭 핸슨의 주도하에 2026년 동계 올림픽 신청이 과연 적절한지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으며, 검토 비용으로 5백만 달러를 지원한 상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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