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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하러 SK주로 향하는 로이드민스터 주민들 - 탄소세 시행 후 생긴 새 풍속도
지난 1일부터 전격적으로 시행된 앨버타 탄소세로 인해 앨버타와 사스카치완 주에 모두 걸쳐 있는 로이드민스터에서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겼다. 앨버타 지역의 주민들이 탄소세가 붙지 않는 사스카치완 지역으로 자동차 기름을 넣기 위한 행렬을 이어 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1일 아침부터 도시 남북을 가르는 동시에 앨버타와 사스카치완의 경계를 이루는 메리디안 애비뉴는 사스카치완 주로 기름을 넣으러 가는 차량행렬이 줄어 지었다. 앨버타 주 쪽 주유소에는 리터 당 4.49센트의 탄소세가 포함되어 있는 기름 가격이 표시되어 길 건너 사스카치완 쪽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표시하고 있다.
로이드민스터 제랄드 알베어 시장은 “앨버타와 사스카치완 주가 모두 걸쳐 있는 도시인 로이드민스터에서만 볼 수 있는 희한한 광경이 벌어 지고 있다. 자칫 앨버타 쪽 지역 비즈니스에 큰 타격이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1일 오전부터 주유 행렬이 사스카치완 주유소 쪽으로 이어지다 보니 앨버타 지역 쪽의 주유소, 편의점에 들러는 시민들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양 주에 모두 속해 이는 로이드민스터는 헬스 및 교육 부문에서 앨버타와 사스키차완의 다른 제도들 때문에 혼선이 있어 왔지만 별 문제 없이 지난 수 십 년 동안 지내왔다. 그러나, 1월 1일 전격 시행된 앨버타 탄소세로 인해 무난하게 급격한 불균형이 발생해 향후 상당한 골칫거리로 등장할 예정이다.
로이드민스터로서는 2018년 연방정부의 전국적인 탄소세 시행까지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태이며 사스카치완 브래드 월 주수상은 연방정부의 탄소세 시행에 대해 법적 투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어 연방정부 탄소세 시행 이후에도 로이드민스터 지역의 기름값 균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알베어 시장은 “앨버타 쪽 스몰 비즈니스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여 걱정이 크다. 시민들의 소비가 사스카치완 지역으로 몰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밝혀 앨버타 탄소세 시행이 가져 온 새로운 변화에 우려를 나타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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