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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중부, 총 든 무장 강도 출몰 - 30일 사이 5건 발생, 인명피해 없어
(사진 : 공개된 범행장면) 




RCMP가 지난 30일간 앨버타 중부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5건의 무장 강도 사건이 같은 이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보고 조사에 나섰다.
용의자인 2명의 백인 남성은 지난 12월 22일 벤틀리의 한 술집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총과 검은색 사냥칼을 들고 돈을 요구한 뒤 사라졌다. 이후 12월 28일에는 18세에서 32세 사이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얼굴 전체를 덮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레드디어의 술집에 총과 드라이버를 들고 나타났으며, 새해 전날에는 선드레의 한 모텔에, 7일에는 포노카의 호텔에 총을 들고 나타나 현금을 요구했다. 가장 최근에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5일이며 이들은 오후 10시가 되기 조금 전, 림비의 호텔에 총을 들고 찾아와 호텔 직원에게 현금 계산대를 비우고 돈을 넘겨줄 것을 요구했다.
범인들은 범행마다 다른 차량를 이용하거나 도난된 차량을 사용한 뒤 이를 버리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신원 미상의 남성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도주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총을 발사하지는 않았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인명 피해 역시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그리고 수사를 진행 중인 RCMP 측은 지난 24일, 범인들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공개하고, 이들과 관련된 제보를 요청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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