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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19개월 유아 사망, 범인은 친부’ 충격
경찰, 친부와 여자친구, 2급 살인 혐의 기소
(사진: 에드먼튼 저널, 사망한 안소니 조셉 레인) 
지난 주 금요일 에드먼튼의 캐슬 다운 로드에 위치한Good Shepherd Anglican Church 인근에서 발생한 19개월의 유아 사망 소식이 시민들에게 큰 슬픔을 주고 있는 가운데 아기의 이름이 안소니 조셉 레인으로 확인되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 남녀 한 쌍 중 26세의 남성이 아기의 친부인 것으로 알려져 에드먼튼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2급 살인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아기는 지난 주 화요일 교회 인근에 버려져 금요일 지나는 행인에 의해 발견되기 까지 3일 이상을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월요일 부검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아기의 몸에는 심한 멍이 들어 구타의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에드먼튼 경찰 강력 사건팀 듀애인 헌터 경사는 “아이의 몸을 보고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온 몸에 타박상의 흔적과 머리 충격이 사망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26세인 아기의 친부 조셉 크라이어는 2급살인, 폭행 및 폭행 치사, 아기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한 기본적인 책무를 위반한 혐의를 적용 받았으며 그의 여자친구인 타샤 리 맥 또한 동일한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현재 많은 에드먼튼 시민들은 유아 사망사건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으며 교회 입구에는 튜울립과 테디 베어 인형을 놓으며 아기의 죽음에 함께 슬퍼하고 있다.
매일 교회 앞을 지나 버스 정류장을 향하던 인근 주민 도나 밀러 씨는 “도대체 아기가 왜 버려진 채 죽어야 했을까, 아기를 버린 사람들이 부모인가”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인근 주민들은 교회에는 매주 많은 사람들이 드나 드는 곳이며 인근에는 버스 정류장, 아파트와 시니어 콘도 등 번잡한 곳이어서 이곳에 아이가 버려진 채 사망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하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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