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출퇴근 혼잡시간에 캘거리 트랜짓 LRT Blue Line의 4칸 열차 운행이 시작됐다.
그리고 이로써 주중에는 평균 6대의 4칸 열차가 NE의 Saddletown역에서 SW의 69 St.역사이의 Blue Line을 운행한다. 4칸 열차는 기존의 3칸 열차보다 200명 늘어난 최대 800명의 승객을 나를 수 있으며, 이 중 일부 열차는 신형으로 교체됐다.
캘거리 트랜짓 책임자 더그 몰간은 “출퇴근 시간에 이 4칸 열차는 6번에서 8번 운행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나를 수 있는 승객의 숫자가 늘어날 뿐 아니라 승객들에게 편안함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은 이 같은 변화로 이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CTrain 열차의 이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Saddletowne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4칸 열차를 시승한 넨시는 “승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함으로, 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4칸 C Train은 지난 2015년 말부터 NW와 SW를 잇는 Red Line에서 먼저 운행되어 왔다. Red Line의 이용자가 Blue Line보다 약 2배가량 많기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었다.
모건에 의하면 캘거리 트랜짓에서는 기존의 3칸 열차를 점차 4칸으로 늘리려는 계획이며, 결국은 모든 열차를 교체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Blue Line의 4칸 열차 도입으로 해당 역의 플랫폼은 확장됐으며 신호조정과 운전사의 훈련도 이뤄졌다. 그리고 시에서는 C Train 역 개선에 가스세 기금으로 2,230만 불을 지원했으며, 앨버타 주에서도 4,420만 불을 지원했다.
현재 시에서는 19대의 신형 C Train을 소유하고 있으며, 1년 안에 이 숫자를 총 63대로 늘리고 최대 35년이 된 기존의 U2 열차를 교체하게 된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