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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경찰, K9 경찰견 찌른 14살 소년 기소
콴토스 법 시행 이후 첫 기소 사례
(사진: 캘거리 선, 부상당한 경찰견 제스터) 
지난 주 일요일 새벽 캘거리 NE에 위치한 그랜트 맥이완 스쿨에 무단 침입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쫓기던 청소년들 중 한 명이 추격하던 K9경찰견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캘거리 경찰은 두 명의 청소년을 체포했으며 이 중 한 명에게는 위험무기 소지, 무단침입 등의 혐의에 더해 경찰견 상해 혐의를 추가해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견을 죽이거나 상해를 입힐 경우 지난 2015년 시행된 Quanto’s 법에 의해 처벌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캘거리 경찰은 이 법 시행 이후 첫 기소 사례라고 밝혔다.
콴토스 법은 지난 2015년 에드먼튼 경찰견이 용의자를 쫓다 주차장에서 용의자의 칼에 찔려 사망한 이후 경찰견의 이름을 따 제정한 법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일요일 새벽 2시경 그랜트 맥이완 스쿨에서 발생했다. 무단침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두 명의 용의자가 도주를 시작했으며 경찰은 K9 경찰견 제스터로 하여금 용의자를 추적하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14살의 소년은 경찰견의 추격을 받자 돌아서 칼로 제스터의 머리를 수 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6년 생 독일 쉐퍼드인 제스터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경찰견 협회 대표 제이슨 건더슨 씨는 “경찰견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러나, 경찰견 또한 경찰관들과 유사한 위험한 일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런 유사한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찰견이 부상에서 회복하더라도 업무에 다시 투입되기 전에 정밀 검사와 업무 수행 테스트를 다시 실시해 적합성을 판단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캘거리 경찰은 “경찰견 또한 경찰관과 동일한 업무 수행을 인정받기 때문에 공격받거나 부상을 입을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가해자에게 상당한 추가 처벌이 부과된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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