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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불어닥친 강풍으로 앨버타 곳곳 피해 속출
산불에 대피명령, 트럭 고속도로 이탈, 전력 끊기기도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지난 화요일 오후, 에어드리 남쪽에서는 강풍에 풀에 불이 붙어 헛간을 태웠다.) 
지난 화요일 앨버타 남부 전역에 몰아친 강풍을 타고 산불이 급속도로 번져 여러 커뮤니티에 대피명령과 비상사태가 내려졌고, 또 다른 커뮤니티들은 이로 인한 연기 때문에 차단되기도 했다.
콜맨 커뮤니티와 BC 주 경계 사이에 위치한 크로스네스트 패스의 산불로 사람들은 집을 도망쳐 나와 지역의 학교로 피신해야 했다. 이 불은 앨버타 주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던 강도 높은 저기압에 의해 발생한 강풍에 의해 순식간에 퍼졌다. 이번 강풍은 시속 100~130으로 남부 앨버타를 거쳐 동쪽 방향인 사스캐치완과 마니토바까지 몰아쳤다.
비상대원들은 화염이 농장을 따라 고속도로로 옮겨붙자 앨버타 남부의 사이프레스 카운티의 햄릿 오브 힐다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저녁 무렵에는 산불비상이 캘거리 동쪽의 글레이센과 식시카 네이션에 내려져 경찰관들이 집집마다 돌면서 사람들이 대피명령에 따르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 불로 사스캐치완 주 경계에 인접한 아카디아 밸리와 엠프레스와 포트 맥클레오드 동쪽의 모나크에도 대피 주의보가 내려졌다. 마찬가지로 서부 레스브릿지 인근 시닉 하이츠 주민들에게도 대피를 권고했다.
강풍은 트로추 가까이에 있던 CN 화물열차에까지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모어 아그리움 플랜트 근처에서 일하고 있던 두 번째 기차에서 발생한 화염에 부채질까지 했다. 또한 고속도로 2와 22에서는 여러 대의 트럭이 불어닥친 강풍에 밀려 도로를 벗어났다.
캘거리 북쪽 발작 인근의 샤프 힐을 휩쓴 강풍에 의해 발생한 산불이 적어도 집 한채를 집어 삼켰다. 록키 뷰 카운티, 에어드리와 캘거리의 소방대원들은 화염과 전쟁을 치르며 화요일 오후를 보냈다. 대피명령으로 에어드리의 제네시스 플레이스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도 함께 했다.
저녁 무렵이 되자 대원들은 간신히 대부분의 불을 통제할 수 있었으며 밤이 지나도록 화재가 난 곳을 찾아다녔다. 샤프 힐과 아카디아, 엠프레스에 내려졌던 대피명령은 화요일 밤 9시30분 경에 해제되었다.
캘거리에서는 비상대원들이 강풍과 관련한 신고전화 대응에 정신이 없었으며 동시에 걸려온 36개의 신고전화에 소방차 50대가 출동했다. 화요일 강풍에 대한 예고 경보 덕에 시의 비상대원들은 대비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캘거리 재난 관리청 청장인 톰 샘손이 전했다. “대자연은 예측할 수가 없다. 이를 예측하고 조기 주의보를 내릴 수 있는데 대해 캐나다 환경청에 감사한다”고 화요일 저녁 비상작전 센터에 모인 보도진들에게 그는 말했다.
강풍은 화요일 밤 늦게 잦아들었다. 또한 이번 강풍에 헤리티지 드라이브 상의 아파트 단지의 지붕이 떨어져 나갔으며, 캘거리 다운타운 거리로는 유리와 파편들이 떨어졌다.
4 스트리트 가까이 스테팬 애비뉴를 따라 걸어가고 있던 에반 윌슨은 강풍에 유리판들이 TD 스퀘어 측면에서 떨어져 나가 데보니안 가든 위로 큰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으며, TD 스퀘어에 도착했을 때는 바람에 주철로 된 울타리가 돌아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고 말했다.
떨어진 유리를 처리하느라 스테팬 애비뉴의 SW 2 스트리트와 3 스트리트는 경찰에 의해 즉시 통제되었다. 엔멕스 직원들 또한 파워라인이 쓰러졌다는 신고에 대응하느라 정신이 없긴 마찬가지였다. 동사를 웹사이트를 통해 화요일 오후 한 때 전력이 끊긴 사실을 수천 명의 고객들에게 알렸다. 엔멕스는 윌로우 파크, 레이크 보나비스타와 아카디아에 전력이 끊겼다고 알렸다. 또한 웨스트 힐러스트, 세인트 앤드류 하이츠, 하운스필드 하이츠, 캐피톨 힐과 밴프 트레일에도 전력이 끊겼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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