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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레스토랑 주인들, 연방, 주정부 규탄
최저 임금 인상, 탄소세 등 추가비용으로 운영 어려움
(사진 : 레스토랑 The Belvedere에서 발언 중인 렘펠) 
지난 27일, 앨버타의 일부 정치인들과 레스토랑 주인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연방과 주정부의 규제 변화로 앨버타의 레스토랑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캐나다 보수당의 캘거리 Nose Hill 지역 MP 미셸 렘펠을 비롯, 캘거리 Rocky Ridge MP 펫 캘리와 UCP 임시 당 대표였던 네이선 쿠퍼 등이 함께한 이 모임은 최근 문을 닫은 캘거리 Stephen Ave.의 레스토랑 The Belvedere에서 진행됐다.
그리고 렘펠은 이 자리에서 “수많은 앨버타 주민들이 이 같은 우려를 내 사무실로 전달했으며, 정부의 규제 변화가 지역 비즈니스는 물론 캐나다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온라인 청원에 4만 4천 명의 캐나다인들이 서명했다”고 전했다.
쿠퍼 역시 “계속 이어지는 추가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앨버타의 최저 임금 인상과 탄소세, 연방 정부의 규제 변화가 사업체들을 처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스토랑 The Belvedere의 소유주 클레이튼 모건은 매출이 2015년에 급 하락했으며,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지 않아 결국 19년 동안의 영업 끝에 가게 문을 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건은 또한 “경제 불황으로 손님들이 지출을 줄이는 가운데, 정부에서 의무적으로 추가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것은 우리를 난도질해 죽이고 있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레스토랑 Blink를 소유한 레슬리 엔치노 역시, “정부에서는 소규모 레스토랑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현실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비용이 드는 새로운 규제 또는 의무적 비용 인상에 맞출 시간이나 자원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앨버타 전역의 풀 서비스 레스토랑 매출은 2016년에 하락했다가, 2017년 첫 8개월 동안 전년 동일 기간 대비 3% 상승을 보였다. 반면, 커피숍과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등은 지난 15년간 매년 매출 상승을 보여 왔으며, 이제는 풀 서비스 레스토랑의 매출을 넘어섰다.
그리고 레스토랑 소유주들의 단체인 레스토랑 캐나다의 서부 캐나다 부회장 마크 본 셀위츠는 “소규모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한 모든 정부의 추가 비용 축적은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레스토랑 캐나다에 의하면 앨버타의 레스토랑 업계에는 148,000명이 고용되어 있으며, 34,200명의 간접적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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