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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본관 파열로 시 곳곳 피해 속출
한파에서 급작스럽게 기온 올라 수도관 터져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수도관 파열로 물난리 피해를 입은 컨트리 힐 빌리지에 있는 뮤직 메이커의 매니저 라이언 하르트) 
캘거리가 지난 주 강추위에서 쉽게 회복하지는 않을 것 같다. 수은주가 올라가면서 시의 소방대원들은 2018년 벽두를 얼었던 수도관이 파열됐다는 수백 통의 전화를 응대하는데 보냈다. 수도관 파열 때문에 시 곳곳에서 주민들이 집을 벗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월요일 오전 7시30분과 다음 날 오전 7시30분까지 24시간 동안 소방서 대변인 캐롤 헨케는 소방대원들이 수도관 파열로 발생한 125건에 달하는 물 난리 전화를 처리하느라 분주했다고 전했다. 월요일 오후 5시까지 60건에 달했다.
연말에 캐나다 거의 대부분을 강타한 한파는 1월1일 새벽 3시와 2일 사이 기온이 24도가 올라가면서 급변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액체들처럼 물은 빙점을 향해 차가워지면서 수축을 한다. 하지만 4도로 올라가면 팽창하기 시작해 얼기 시작한 때보다 물의 양이 9%가 증가한다.
이 특별한 작용은 다른 소수의 화학 혼합물에서만 보여지는 것이며, 이 성질 때문에 물이 들어있는 파이프가 터지는 것은 아주 일반적인 일이다. 지난 월요일 기온이 올라가면서 시 곳곳의 건물에서 이전에 얼음으로 막혔던 분할관들에서 엄청난 물이 터져 나왔다.
SW 19애비뉴 인근 17A 스트리트 상에 있는 4층 건물 단지는 건물 최상층의 수도관이 터져 물바다를 이루며 아랫층으로 흘러내려 가면서 새해 첫날부터 주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마찬가지로 센터 스트리트 가까이의 스테팬 애비뉴에 있는 한 커피숍은 밤새 수도관이 터져 문을 닫았다. 그 피해액은 아직 확실치 않다.
파열된 수도관 때문에 에어드리의 RCMP와 시 집행 건물이 폐쇄되어 범죄기록 체크와 차 사고 신고, 그리고 지문 채취 요청과 같은 경찰 민원 업무가 중지되었다.
캘거리에서는 시의 상하수도 담당 대원들이 지난 12월 23일과 29일간 수도 본관이 파열되면서 영향을 받은 리치몬드와 캠브리언 하이츠 커뮤니티의 43세대를 수리했다.
캘거리 시의 대변인은 지난 주말동안 시의 수도 본관이 터졌다는 신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1980년부터 시작된 노후된 금속 수도 본관을 좀 더 탄력성이 있는 PVC 관으로 교체하는 작업으로 수도 본관이 터지는 횟수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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