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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때문에 캘거리 기름값 들썩?
30일(수) 아침 16센트 기습 인상, 리터당 109센트
(사진: 캘거리 선) 
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 때문에 캘거리 시민들은 당분간 상당한 폭으로 인상된 기름값을 지불하게 되었다. 29일(화)까지 리터당 92.9센트를 유지하던 주유소들 대부분이 다음날 새벽 일제히 108.9센트로 인상했다.
가스 버디의 댄 맥티그 분석가는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텍사스의 정유 공장 대부분이 가동을 중지했다. 지난 2008년 걸프만을 덮친 허리케인 아이크 당시와 유사한 기름값 폭등 현상이 발생할 수 도 있다”라고 이미 전망했다.
그는 “현재로선 얼마나 인상될지는 모르지만 지난 아이크 때와 비교해 보면 리터당 12센트 또는 그 이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으나 실제 인상폭은 그보다 더 큰 16센트였다.
하비는 2008년 아이크 이후 처음으로 텍사스 연안까지 밀어 닥친 허리케인으로 텍사스 주를 덮친 허리케인 가운데는 60년 만에 최고로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티그 분석가는 “기름값은 얼마나 많은 정유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했는지, 가동 중단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달렸다”라며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루이지애나에 이르는 해안의 정유 공장의 생산량은 미국 전체의 1/3에 해당할 만큼 거대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미국의 발표에 따르면 하비의 영향에 따라 25개 정유 시설이 가동을 중단했다. 이 정도면 하루 4배만 배럴 이하, 미국 일일 정유 전체 생산능력의 25%가 중단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수가 정유 시설에는 가장 심각한 위협 요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맥티그 씨는 “엑손 모빌의 베이타운은 미국에서 가장 큰 정유 시설 중의 하나로 하루 생산량이 55만 배럴로 앨버타 전체가 생산하는 오일보다 양이 많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앨버타는 미국에서 직접 수입하지 않고 있지만 주유소 기름값은 더 큰 시장에서 결정된다. 단기적인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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