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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재산세 너무 올랐다.
주택, 비즈니스 불문 시민들 인내 한계 넘어
(사진: 캘거리 헤럴드, 빌 데버 씨) 
캘거리 NW Varsity Estates 의 한 콘도에 살고 있는 빌 데버 씨는 올 해 초 22%나 오른 재산세에 대해 캘거리 시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어떤 설명이나 해명도 듣지 못하고 기각 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한 80세의 데버 씨는 “시민들의 재산세로 시의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 투자, 심지어 예술 작품 설치에 까지 이용된다고 들었다. 그러나, 서비스는 그대로 인데 캘거리 시의 씀씀이는 점점 늘어 난다”라며 한 숨을 내쉬었다.
NW 로얄 옥에 거주하는 헤더 터너 씨 또한 “주택 가치는 계속 떨어 지는데 재산세는 왜 계속 오르는지 모르겠다. 캘거리 시가 엄청난 인프라 투자를 계속해서 이런 일이 벌어 지는 것이 아니냐”라며 재산세 인상이 멈춰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U of C 경제학과 트레버 톰 교수는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38%가 캘거리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재산세와 각종 수수로 인상을 꼽을 만큼 그 동안 캘거리의 재산세 인상이 과도했다”라고 지적했다.
빌 스미스 후보는 현 캘거리 시의 세금 수준이 너무 높다며 넨시 현 시장이자 후보를 공격하는데 주요 이슈로 삼았으며 넨시 후보는 “현재 캘거리의 주거용 재산세는 캐나다 주요 도시들 중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반박한 바 있다.
톰 교수는 “넨시 후보의 주장은 정확한 사실은 아니다. 평가된 주택 가치 1,000달러 당 부과되는 세금인 Mill Rate상 밴쿠버가 2.55달러로 캘거리의 6.5달러보다 훨씬 낮다. 캘거리는 앨버타 18개 도시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넨시 후보는 “캘거리 시는 55%인 3.963달러만 남겨도 나머지 2.537달러는 주정부로 소유로 넘어 간다”라고 반박했다.
재산세 논쟁에 대해 듀애인 브랫 마운트 로얄 대학 교수는 “이 모든 논쟁은 결국 국제 유가 폭락에 이은 경기 침체로 귀결된다. 다운타운의 심각한 공실률로 인해 비즈니스 세금 수입이 급격하게 줄어 들면서 이를 메우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 넨시 후보의 주장처럼 아무리 낮은 재산세 수준이라도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캘거리 시민들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캘거리 재산세 이슈는 16일 시장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만큼 중요한 사안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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