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인플레는 1.7 %로 한풀 꺾였으나 주요 상품의 가격 요동으로 중앙은행이 금리인상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통계청이 금요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과 같은 변동성이 큰 항목의 영향을 필터링하기 위해 1월 3개 핵심 인플레 대책 상품을 평균 1.8 %로 올랐다. 2016 년 9 월 이후 최대 폭이다.
평균 핵심 인플레는 2017 년 5 월 1.3 퍼센트로 떨어진 이후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 경제력 회복과 함께 근본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본 가격의 상승 탄력은 인플레 설정 목표 갖는 중앙은행이 관심을 가짐으로 중요한 데이터이다.
중앙 은행의 인플레 설정 목표가 2 %이기 때문에, 최근 인플레 상승 국면은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가 추세에 맞게 금리를 점차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여름 이후로 이미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
제임스 마플 TD 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중앙은행이 인플레 비율을 잠재적으로 2%로 설정했으므로 이를 지키기 위해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 지금이 그때다."라고 말했다. 다음 금리 발표는 3 월 7 일로 예정되어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금리를 결정 할 때 데이터를 면밀히 조사 할 것이라고 반복해 강조했다. 마플 수석 경제학자는 "7 월에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그는 더 빨리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2018 년에 중앙 은행이 한번 이상 금리인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또 다른 징표로 금요일의 기저수치를 지적했다. 컨포런스 보드 캐나다의 앨리시아 맥도날드 경제학자는 발표문을 통해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었지만 핵심적인 물가 상승률은 확고하게 유지되어 올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두 번 더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CIBC의 로이스 멘데스는 핵심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열되고 있음"에도 중앙은행이 조심스럽게 예측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경제는 NAFTA의 재협상, 미국의 감세 및 새로운 모기지 규정으로부터의 역풍에 여전히 직면 해있다."라고 멘데스는 고객들에게 보내는 메모에 썼다.
전체적으로 1 월 1.7 %의 캐나다 통계청 인플레이션 수치는 12 월의 1.9 %와 11 월의 2.1 %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연방 당국은 지난달 인플레에 대한 주요 하향세는 비디오 및 디지털 장비, 전기 및 여행업계 가격 하락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인플레에 대한 주요 상승 압력은 항공 운송, 휘발유 및 외식 비용 상승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6 년 4 월 이후 외식 비용이 전년보다 2.3%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2월12.2% 오른 이후 지난해보다 7.8% 올랐다.
통계청의 지역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0 개 주 중 8 개 주 소비자 물가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플레가 2.1 % 인 B.C.와 인플레가 1.8 % 인 온타리오 주만이 전년 대비 큰 가격 상승을 보였다. (오충근 기자)